
울산시수의사회(회장 이승진, 이하 울산지부)가 ‘2025 정기총회’를 지난 2월 18일 울산시티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고, 수의사의 가치를 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 추진 계획을 밝혔다.
울산지부는 지난해 울산 남구 반려동물 축제 ‘어서오시개 행복남구 펫스티벌’을 역대 최대 규모로 성공 개최했다.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주제로 이별을 준비하고, 추모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기획한 ‘반려동물 추모의 밤 너를 기억하며’ 행사를 통해 반려인과 수의사 모두의 공감대를 만들며 호평받았다.
이승진 회장은 “전국 최초로 개최한 반려동물 추모의 밤 행사는 보호자와 교감하고, 수의사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면서 “올해는 더욱 내실 있는 추모의 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울산지부는 회원들의 교류 및 단합을 위한 체육대회 개최, 유기동물 봉사활동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로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은 이승진 회장은 “대외적으로 불안정한 여건 속에서 생업에 종사하는 회원들의 고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울산지부 회장으로서 남은 임기를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는 위임장 포함 총 103명의 회원이 참석해 성원됐으며, 2024년도 수입 및 지출 결산안과 2025년도 수입 및 지출 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시상식에서는 박준호(이루아동물병원) 원장이 대한수의사회 표창의 영예를 안았으며, 진병찬(울산광역시 반려동물팀) 팀장이 울산광역시수의사회장 표창을 받았다. 울산광역시수의사회 공로패는 박영수(통일동물병원) 원장에게 돌아갔다.
같은 날 진행된 연수교육에서는 김종민(로얄캐닌코리아) 팀장이 ‘고양이 비대성심근병증(HCM)의 영양학적 관리 방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