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5 QS 세계대학 학문분야별 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수의학 전공 상위 100위권에 국내 수의과대학 3곳이 포함됐다.
QS 세계대학 학문분야별 평가는 전 세계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하며, △고용주 평판(Employer Reputation) △학술 평판(Academic Reputation) △논문당 인용 횟수(Citations per paper) △H-index 인용 등 총 4가지 지표를 기반으로 5개 학문 분야 및 55개 세부 전공을 평가한다.
올해 수의학 전공 평가에서는 영국 왕립수의과대학(Royal Veterinary College, RVC)이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10개 수의대 중에서는 △서울대 수의대 △전북대 수의대 △충남대 수의대가 100위 안에 포함됐다. 그 중 충남대는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서울대 수의대는 고용주 평판 79점, H-index 인용 81.7점, 논문당 인용 횟수 84.1점, 학술 평판 67.7점을 기록했으며, 전북대 수의대는 고용주 평판 53.8점, H-index 인용 74점, 논문당 인용 횟수 84.2점, 학술 평판 66점을 받았다.
이어 충남대 수의대는 고용주 평판 68점, H-index 인용 65.5점, 논문당 인용 횟수 79.6점, 학술 평판 68.8점을 기록했다.
한편 1위를 차지한 영국 왕립수의과대학의 총 평점은 97.8점으로 영어권 국가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수의대로서 올해 학문적 명성에서 인상적인 점수를 받았다. 2위는 94.4점을 받은 UC Davis가 이름을 올렸으며, 코넬대학교가 92.6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콜로라도주립대학교가 90.7점으로 4위를, 에든버러대학교가 90.6점으로 5위를 차지했으며, △궬프대학교 △베른-취히리연합수의과대학 △위트레흐트대학교 △펜실베니아대학교 △텍사스 A&M대학교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