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아이포펫(대표 허은아)이 지난 3월 29일~30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춘계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에서 런치 세미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런치 세미나는 총 2강으로 진행, 먼저 김현정(에이아이포펫 수석연구원) 수의사가 ‘진료실에서 바로 쓰는 Vision AI’를 주제로 △동물병원 전용 AI 연구 개발 배경 △동물원 대상 AI 연구 동향 및 상용화 현황 △TTcare Vet 도입 배경 △TTcare Vet 기능 범위 △TTcare Vet 주요 기능 요약 등을 소개했다.
김현정 수의사는 “수의사들은 진단과 치료에만 집중할 시간이 부족하고, 늘 원활한 고객 소통을 신경 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직원별 업무 숙련도에도 편차가 있어 이들의 진료 환경을 개선하고자 동물병원 전용 AI를 연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에이아이포펫이 개발한 ‘TTcare Vet(이하 티티케어벳)’은 Vision AI 기술로 이상징후를 탐지하는 진료 보조 서비스로서 AI 기반 기술로 사진을 보다 쉽고 빠르게 촬영해 신체검사 보조가 가능하고, 스크리닝 결과를 제공해 진료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자동 리포트를 생성해 보호자와 효과적인 소통 수단을 제공한다.
에이아이포펫 측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티티케어벳’의 기능 범위는 △반려견 치아 건강 이상 징후 △반려견 눈 건강 이상 징후 △반려묘 눈 건강 이상 징후 △반려견 피부 건강 이상 징후 △반려묘 치아 건강 이상 징후 △보행 이상 징후 등이다.
에이아이포펫은 한국과 미국의 수의과대학을 비롯해 산업별 대표기관이 공동연구를 통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확립했으며, 95%의 정확성과 특이도, 93%의 민감도를 자랑한다. 또한 국내 최초 인공지능 기반 동물용의료기기 의료 영상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허가도 획득했다.
김현정 수의사는 “고도화된 기술을 접목시킨 ‘티티케어벳’이 수의사들의 진료 환경을 보다 더 편리하게 개선하면서 많은 반려동물들의 건강을 보살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료실에서 바로 쓰는 AI’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 허찬(에스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은 수의업무의 향상을 위해 챗GPT를 진료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 강의를 진행했다.
허찬 원장은 “챗GPT 종류 중 챗GPT 4O는 GPT-4 기반의 멀티 모델로 이미지, PDF, 소리, 동영상 등을 인식하고 입출력하는 대부분의 질문에 탁월하다”면서 “챗GPT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진료 환경에 따른 맞춤 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허찬 원장은 수의사에게 추천하는 AI 툴로 △AI for PET △SCISPACE △Tiro △Miricanvas 등을 소개해 주목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