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크라베테리너리프로덕츠코리아(지사장 노경우, 이하 데크라코리아)의 ‘ENDO ACADEMY 쿠싱을 넘어서: 합병증의 관리’ 세미나가 지난 4월 20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데크라에서 개최한 두번째 아카데미로 개의 내분비 질환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쿠싱증후군’을 주제로 큰 관심을 모았다.
노경우 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데크라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동물용 전문 의약품 기업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 26개국의 지사와 72개국의 대리점 등 총 100여 개 국가 수의사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한국지사가 설립된 지난 3년 간 주요 제품의 재공급과 ‘데크라샵(dechra-shop.kr)’을 통한 편리한 구매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해왔다. 앞으로 해외에 출시된 본사 제품을 국내에 신속히 출시해 보다 편안한 진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반려동물의 고령화로 인해 만성 질환이 증가하면서 질병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 데크라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수의사의 진료에 도움을 주고 신뢰할 수 있는 임상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총 2강으로 진행됐다. 먼저 김성수(VIP동물의료센터 심장·신장센터) 원장이 ‘쿠싱 증후군, 병이 아니라 환자를 치료하는 법’을 주제로 △쿠싱- 간단 정리 △대표적인 합병증과 병발질환들 △치료 반응이 없는 경우에 대해 열강을 펼쳤다. 이후 사전 질문에 대한 Q&A 시간을 통해 임상 현장에서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수 원장은 “미리 참가자들의 질문을 받아보니 정확한 진단과 쿠싱 환자의 치료 목표를 어떻게 설정하는 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이번 강의에서는 쿠싱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합병증 관리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쿠싱 환자를 치료하는 법에 대해 다뤘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보호자들이 쿠싱이 있다는 것을 모를 수 있으며, 병이 있다는 것을 알아도 치료를 거부할 수도 있다. 따라서 보호자와의 충분한 소통이 중요하며, 치료에 따른 장단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학현(충북대) 교수가 ‘개의 쿠싱증후군, 우리가 주의해야 할 포인트’를 짚어 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쿠싱증후군은 적절한 진단이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임상증상 또는 합병증이 있는 경우 치료가 필요하다”며 “특히 부신종양은 수술적 절제로 예후가 매우 좋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약물 관리의 목표는 임상증상 개선과 삶의 질에 있으므로 보호자와 치료 및 모니터링 계획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데크라코리아 측은 “교육 콘텐츠 플랫폼 ‘데크라 아카데미’를 통해 전문적인 강의 제공으로 수의사 교육 및 지식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아카데미를 정례화해 수의사들에게 다양한 학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온·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데크라코리아는 해당 세미나를 온라인으로도 제공한다. 오는 5월 8일(목)은 김성수 원장 강의를, 15일(목)에는 김학현 교수 강의를 아이해듀에서 송출한다. 신청은 홈페이지(ihaedu.com)에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