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에서 계속>
이번 ‘부산수의컨퍼런스’에서는 수출과 영업을 확대하려는 업체들에게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를 공유해 수출을 돕고, 최고 품질로 인증받을 수 있는 정보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NAVC나 WVC 부스 진행 절차 및 부스 비용, 주문 판매 등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국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외국 학회 참가 시 ‘한국관’ 부스를 만들어 최고의 위치에서 장비와 물품을 판매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현지 부스에 참여한 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으며, 부산시수의사회는 정부에 반려동물 산업체의 해외 학회 지원 대책을 건의해 우수한 국내 업체들이 수출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정부 지원과 인적 네트워크 연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부산시수의사회는 BVC에 참가하거나 수출 도움을 요청하는 업체들에게는 Vet Partners와 Consultant를 지원해 국내 업체들이 세계 반려동물산업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3일째는 Viticus Group에서 주최하는 President’s VIP Reception에 참석해 300여 명의 VIP가 참가하는 저녁 만찬에 초대돼 BVC를 알리고 그들의 경험을 배울 수 있었다.
만찬 후 참가한 OSU 수의과대학 동문회 모임에서 동문 대표로 Henry Yoo 선생님의 동문간 단합과 BVC 소개가 있었고, 마지막으로 BVC에 초대한 Moore 학장님과 초대장 전달식 및 기념 촬영을 했다.
AAVMC Dean Moore 회장님께 BVC 참석 시 기조연설을 비롯해 전국 수의대 학장 및 동물병원장들을 대상으로 미국과 국내 수의대의 상호 학술과 정보 교류를 위한 토론회와 부산시장과 지역 국회의원간 간담회 시 반려동물 산업 및 부산국제수의교육혁신센터 신설에 대한 전문가적 정책 조언과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IVSA 수의대 학생들을 위한 강의도 예정돼 있다.
5일째 BVC팀은 아침 일찍부터 Fore Season Hotel에서 AAVMC Dean Rustine Moore 회장, NAVC Dane&Meghan R. Golden, MBA Chief Growth Officer와 Bruce Truman, CEO, MBA 전문가들에게 BVC 기조연설과 컨퍼런스 관련 업무 협조를 요청했다.
학회 마지막 날 Feline Medicine 강의실에서 Senvelgo 투약에 대한 Cynthia R Ward 교수 강의를 듣고, 한국 DR업체로 텍사스에 지사를 두고 있는 VET TEC 회사를 Henry Yoo 선생님께 소개하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동반자적 관계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이후 Truman과 AI For Pet Yaeli Shmilovich 미국 담당자와 마지막 미팅을 했다.
마지막날에는 Western Teaching Hospital GreenDog Veterinary Clinic에 방문해 많은 보호자와 환자들이 차례로 대기하고 있는 모습과 학생들이 4주동안 실습하는 활기찬 모습도 본 후 인천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새벽 6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해 부산행 비행기를 타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BVC를 아시아 수의사들과 함께 선진수의학의 메카로 만들어 갈 날을 그려보며 긴 시간 함께 한 동료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完>
글. 이영락(부산시수의사회)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