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CHI University 총장 Dr. Huisheng Xie 교수&한국지부 신사경 지사장
상태바
[인터뷰] CHI University 총장 Dr. Huisheng Xie 교수&한국지부 신사경 지사장
  • 강수지 기자
  • [ 296호] 승인 2025.05.19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방수의학 10년의 성과, 한국지부가 증명해”
△신사경 지사장(좌)과 Dr. Huisheng Xie 교수.

CHI University South Korea가 올해 1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18일 개최한 기념식에 CHI University 총장인 Dr. Huisheng Xie 교수가 내한했다.

Dr. Xie 교수는 CHI University 한국지부의 지사장인 신사경 원장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그녀의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신사경 지사장은 항상 가장 먼저 교실에 들어와 마지막까지 남아 있을 정도로 학구열이 대단했다. 비영어권 출신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부단히 노력했으며, 통합의학을 한국에 전파하고 정착시키는 데 있어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사경 지사장은 “Dr. Xie 교수님은 20세에 교수로 임용될 만큼 뛰어난 학자이자 한방수의학 분야의 절대적인 권위자다. 현재도 향후 3년간의 강의 일정이 꽉 차 있을 정도로 교육자로서도 탁월한 분”이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Dr. Xie 교수는 이번 10주년 행사에 대해 “한국지부의 지난 10년은 매우 뜻깊은 여정이었다. 한국 수의사들의 뛰어난 역량과 열린 자세 덕분에 한방수의학은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분야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의 미래 수의학은 침치료와 재활 및 통합의학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r. Xie 교수는 지난 2011년 세계소동물수의사대회(WSAVA) 참가를 위해 국내에 첫 방문한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아시아 여러 국가 중에서도 한국 수의사들은 가장 오픈 마인드다. 새로운 지식을 빨리 받아들이고 실제 임상에 적용하는 데 뛰어났고, 수의대 학생들의 수의학 수준과 영어 실력도 미국과 가장 유사한 수준으로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넘버원”이라고 극찬했다.

아울러 “미국 역시 한국처럼 동물병원 간 경쟁이 치열한데, 침치료나 재활 등 한방수의학은 그 돌파구가 될 수 있다. CHI University는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교육기관임을 자부하며, 더 많은 수의사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본지 단독 인터뷰] 성제경(SNU반려동물검진센터) 이사장 “당초 취지대로 운영할 것....지켜봐 달라” 
  • SD동물의료센터 ‘암연구소 개소 기념 심포지엄’ 6월 22일(일) 건국대
  • 대구·경북 수의사들, 서울대 앞 서 ‘SNU 1인 릴레이 시위’
  • ‘경기수의컨퍼런스’ 7월 19일(토)~20일(일) 수원컨벤션센터
  • 특수동물의학회 ‘제2회 학술대회’ 6월 22일(일) 서울대 스코필드홀
  • 지역 ‘거점병원’ 타이틀 얻기 위한 치열한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