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7.5회 인당 18.3마리 평균 6.47곳 돌봐”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가 바람직한 길고양이 돌봄 문화 형성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서울시 케어테이커(caretaker)를 대상으로 길고양이 돌봄 현황과 관련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케어테이커는 평균 53.8세이고, 그 중 여성이 95.1%, 남성이 4.9%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주 7.5회, 평균 6.47곳에서 길고양이들의 밥자리를 관리하면서 1인당 18.3마리의 길고양이를 돌보고 있었고, 길고양이 돌봄에 월수입의 21.8%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 중 73% 이상은 오후 6시에서 자정까지 활동한다고 응답했으며, 자정에서 새벽 6시 사이에 이뤄지는 새벽 돌봄을 시행하는 케어테이커도 17%에 달했다. 케어테이커의 길고양이 돌봄 종류에 대한 빈도분석을 다중응답으로 확인한 결과, ‘사료와 물 제공’이 17.6%(176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밥자리 및 쉘터 주변 청소(분변 포함)’가 12.5%(127명), ‘구청에 TNR 신청’ 12.2%(124명), ‘TNR을 위해 포획 및 방사 참여’ 11.2%(114명), ‘부상이나 질병 치료’ 11%(112명) 순으로 나타났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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