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해마루 컨퍼런스’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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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해마루 컨퍼런스’ 성황리 마쳐
  • 김지현 기자
  • [ 51호] 승인 2015.06.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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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루의 과거·현재·미래를 보다
 

해마루동물병원, 수의사·스탭 세미나 진행 … 테크니션 패널토의로 해법 모색

해마루동물병원(원장 김현욱)이 주최하는 ‘2015 해마루 컨퍼런스’가 지난 5월 3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학술 콘텐츠와 장소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이번 컨퍼런스는 수의사 컨퍼런스와 병원 스탭 컨퍼런스로 나눠 진행됐다.
수의사 컨퍼런스에서는 그동안 해마루에서 진행했던 연구 주제 발표와 새로운 임상기술을 비롯해 후향적 임상증례 발표, 전향적 임상 연구사례에 대한 소개 및 행동학과 피부학에 대한 해마루 진료진들의 다양한 특강이 준비돼 참가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동물병원 경영 강의로 유명한 헨리 유 박사가 점심 런치 세미나로 수의테크니션 활용에 대한 패널 디스커션을 진행, 한국에서 바람직한 수의테크니션 체계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스탭 컨퍼런스에서는 미국 수의테크니션 Linda Markland을 특별 초청해 특강을 펼쳤으며, 수의테크니션들이 수의사의 진료 업무를 돕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임상 지식과 기술들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돼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의사 대상 컨퍼런스에서는 임상 테마는 물론이고, 행동학과 면역체계, 펫로스 등 기존 세미나에서는 쉽게 접해 보지 못했던 주요 관심 테마들이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김선아(해마루동물병원 케어센터) 센터장이 ‘고양이 행동학’ 강의를 통해 고양이 진료에 자신감을 주었으며, 이원영(연세의대 미생물학교실 명예교수) GNS BIO연구소장이 ‘Targeting the immune system in companion animal with cancers’ 강의를 통해 ‘원 헬스’ 콘셉트 전략에 대한 의미를 짚어 보고, 박성종(맘튼튼의원) 원장이 ‘펫로스와 수의사’를 주제로 관계 상실과 회복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임상분야 강의는 해마루동물병원 김혜진 소동물임상의학연구소 소장이 ‘재생의학과 세포치료의 수의임상 적용’을 주제로 줄기세포 및 면역세포 치료의 임상적용 사례를 통해 새로운 대안 치료법의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최희연 일반외과팀장이 새롭게 도입한 시술인 ‘Pleural port and SUB’에 대해 소개했으며, 최미현 영상의학과 수의사가 ‘소장 원발 종양의 영상학적 특징’을 주제로 2010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해마루동물병원에서 소장 종양으로 진단 받은 35마리 환자에 대한 종양 유형별 발생 빈도와 생존율 등 회고 분석 및 종양 유형에 따른 초음파 영상학적 특징에 대해 다뤘다.
이어 김성훈 응급의학&중환자 팀장이 ‘보존치료를 통한 동맥혈전증의 회복 사례’를 통해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중 동맬혈전증이 발생한 환자에 대한 보존적 처치법에 의한 회복률에 대해 알아보고, 김태은 진료협력과장은 한국유전자정보센터와 함께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해마루동물병원에 내원한 총 100여 마리 고양이의 혈액형을 조사해 ‘유전자 검사와 카드 응집법을 통한 국내 고양이 혈액형 검사 비교 및 분포 조사’를 주제로 유전자 검사와 카드 응집법 결과를 비교 분석해 활용법을 모색했다.

 

마지막으로 송치윤 내과 수의사가 ‘원발원인 관리를 통한 만성외이염 정복하기’를 통해 귀에 반복적인 염증이 왜 발생하고,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제시했다.
스탭 컨퍼런스는 오전에 Linda Markland(Infinity Medical Con-sulting&Co.)의 ‘Expanding Value Chain through Staff and Clinician Team Work’ 강의로 병원 스탭과 수의사의 팀웍을 통해 밸류 체인을 확대하는 방법을 제시해 주목을 끌었다.
오후에는 해마루동물병원 스탭들이 강의에 나서 권아람 테크니션이 ‘중환자 관리-내 안에 너 있다’를, 김은비 테크니션이 ‘수의테크니션이 알아야 할 요검사의 원칙과 방법’을, 김희정 테크니션이 ‘수의 방사선 기본 촬영 및 조영 검사’를 주제로, 안예나 테크니션이 ‘멸균의 원칙을 파헤쳐 보자’를 진행했다.
또 최재하 원무간호과장이 ‘보호자와 소통하는 10가지 Tips’를 공개하고, 김선아 케어센터장이 ‘진료진과 환자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Low Stress Handling Technic’을 제시해 주목 받았다.
이번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친 김현욱 원장은 “지난해부터 해마루에서는 다양한 새로운 서비스와 사업들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주요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오늘 컨퍼런스에서 기대했던 임상 지식에 대한 공유와 함께 동료 수의사와 스탭들과의 즐거운 교류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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