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돌봄 "정부와 지자체 의무 64.3%"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가 바람직한 길고양이 돌봄 문화 형성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서울시 케어테이커(caretaker)를 대상으로 길고양이 돌봄 현황과 관련 인식을 조사한 결과, 길고양이 돌봄 활동에 대한 인식으로는 ‘주변에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겠지만 동물의 보호를 위해서 꼭 해야 하는 일’이라는 응답이 45.6%(83명)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일반 시민 대상 조사에서는 ‘피해를 끼치는 일’이라는 응답이 26.4%로 가장 높게 나타나면서 길고양이 돌봄의 공적 성격에 대해 케어테이커와 일반 시민들 사이에 인식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길고양이 돌봄이 정부와 지자체의 의무라고 생각하는 지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가 64.3%(117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응답자 중 과반수 이상이 길고양이 돌봄을 정부와 지자체로 의무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질문에 대해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고 응답한 172명의 응답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동물보호는 국가의 법적 의무이기 때문에’라고 36.6%(63명)가 가장 많이 답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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