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포펫, ‘보행 분석 및 차트 작성’ AI 2종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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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포펫, ‘보행 분석 및 차트 작성’ AI 2종 론칭
  • 강수지 기자
  • [ 298호] 승인 2025.06.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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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케어벳 ‘보행 분석 AI’ 및 ‘스크라이빙 AI’ 정식 출시…진료환경 획기적 개선 기대

에이아이포펫(대표 허은아)이 보행 평가를 위한 ‘보행 분석 AI’와 수의사들의 차트 작성을 도울 ‘스크라이빙 AI’ 서비스 2종을 새롭게 론칭한다.

앞서 에이아이포펫은 올해 3월 수의사 전용 어플 ‘TTcare Vet(티티케어벳)’을 정식 론칭해 반려동물의 눈, 피부, 치아 등의 이상징후를 분석해 이에 대한 감별진단을 제안함으로써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리포트를 출력해 수의사가 보호자와 더욱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 수의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티티케어벳 ‘보행 분석 AI’
‘보행 분석 AI’는 영상 촬영을 통해 반려견의 보행을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수술 전후 상태 평가와 체계적인 재활 경과 모니터링에 활용 가능하다.

김현정(에이아이포펫 수석연구원) 수의사는 “보행 분석은 수의사도 어렵게 느끼는 영역 중 하나다. 보행 평가를 통해 진단할 수 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지만 명확하게 모니터링하는 것도 어렵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보호자와 커뮤니케이션하는 과정도 어려워 ‘보행 분석 AI’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행 분석 AI’는 짧은 보행 영상을 촬영하면 수의사가 보는 웹 화면으로 환자의 스켈레톤 이미지가 생성되고, AI가 자동으로 환자의 각 관절 포인트를 포착해 간편하게 가동범위를 체크할 수 있다. 특히 환자마다 크기가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해 영상을 촬영했을 때 AI가 환자의 크기와 상관없이 관절 포인트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김현정 수의사는 “AI가 분석한 각 관절의 가동범위를 보면서 좌우 관절의 가동범위에 크게 차이가 있는지 없는지 그 여부를 일차적으로 확인하고, 만약 파행은 아니지만 움직임이 약간 이상한 다리가 있을 경우 그래프를 참고해 각 다리의 속도, 보행 주기 등을 세부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행 영상 분석 후 생성된 그래프를 통해 보호자와 더욱 용이한 소통이 가능하며, 진단 이후 재활치료 계획을 세우고, 환자의 개선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티티케어벳 ‘스크라이빙 AI’
‘스크라이빙 AI’는 수의사와 보호자가 진료 과정에서 상담하는 내용을 AI가 듣고 요약해 수의사 대신 차트를 기록하는 서비스다. 

△Subjective △Objective △Assessment △Plan 총 4가지 요소에 따라 보호자가 주로 호소하는 것과 수의사의 검사 내용 및 객관적인 지표, 그리고 수의사 소견에 따른 종합적인 치료 계획을 자동으로 분류 및 기록한다.

김현정 수의사는 “‘스크라이빙 AI’는 차트 작성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수의사들의 고충을 덜고자 개발한 서비스”라면서 “차트 작성 시간을 줄여 수의사가 보호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나 진단 및 치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티케어벳의 ‘보행 분석 AI’와 ‘스크라이빙 AI’ 서비스는 모두 구독제로 사용할 수 있으며, 6월 내  정식 론칭한다.

관련 문의는 전화(02-522-177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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