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인터뷰]  ㈜오로, 동물용 의료기기 허가받은 최초의 동물 전용 레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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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인터뷰]  ㈜오로, 동물용 의료기기 허가받은 최초의 동물 전용 레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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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99호] 승인 2025.07.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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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레이저, 반려동물 피부치료 새로운 패러다임 열어”

기존 수의피부과학에서는 개, 고양이의 알레르기성 피부염과 2차적으로 발생하는 외이염, 지간염, 농피증 등 다양한 피부질환 치료에 주로 스테로이드, 항생제, 생물학적 제제 등의 약물 치료가 활용돼 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인의 피부과처럼 피부 레이저 치료 등 새로운 치료 옵션이 도입되며, 약물 치료를 대체하거나 병행하여 약물 복용량을 줄이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만성 피부질환이 많은 반려동물의 경우 약물 사용을 줄이는 접근은 삶의 질 향상과 장기적인 건강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반려동물용 레이저 의료기기는 얇은 피부 구조에 맞게 출력이 조절되어 부작용과 통증이 거의 없어 임상 수의 피부 치료에서 점차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기기의 특장점 및 효과
기본적인 피부 치료는 경구약이나 주사제 처방이 중심이었지만 ‘반려동물 20세 시대’를 맞아 임상 수의 피부 진료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약물 치료를 최소화하려는 보호자들의 요구와 노령 반려동물 증가로 약물 부담을 줄이는 치료 방법이 다양한 진료과목에서 도입되고 있다. 
현재 동물병원에서는 주로 정형외과, 재활의학과에서 활용되던 레이저 장비가 피부 치료로 확대되고 있는데, ㈜오로의 ‘오로레이저’는 동물용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최초의 피부 전용 레이저이다.


‘오로레이저’는 알레르기성 피부염의 진피층 염증 완화와 농피증, 말라세치아 피부염의 살균이 가능한 듀얼 파장 레이저로, 인의 분야에서도 구현이 어려운 고난도 기술이다. 
1450nm 고출력 레이저는 진피층 만성 염증을 완화하고, 415nm 블루 레이저는 표피층 살균 효과를 제공해 만성 알레르기성 및 감염성 피부질환에 특화된 치료가 가능하다.
현재 1450nm, 415nm 파장 기반 치료에 대한 SCI급 수의학 논문은 진행 중이며, 인의 분야에서도 미국 칸델라사와 국내 ㈜오로만 관련 논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오로의 인체용 CAPRI 레이저는 수의용 오로레이저와 매우 유사하며, 이미 SCI급 논문에서 효과가 입증되어 수의 분야 적용에도 유리하다.

■적용증
‘오로레이저’의 핵심은 진피층과 표피층을 동시에 타깃으로 하는 듀얼 파장 레이저라는 점이다. 세균, 곰팡이 등 감염성 피부병이 잦은 개, 고양이 환자에게 활용도가 높으며, 알레르기성 피부염으로 인한 염증과 2차 감염을 함께 완화할 수 있다. 또한 항생제 내성 환자나 항생제 복용이 어려운 경우에도 효과적인 살균 치료가 가능하다.


본원에서는 연간 1000만 샷 이상의 ‘오로레이저’ 시술을 진행 중이며, 식이 관리 및 약욕과 병행 시 뚜렷한 호전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시술 시 통증이 거의 없어 환자들의 스트레스 반응도 크지 않았다는 점도 기존 피부 진료에 자연스럽게 접목시키기 좋다고 할 수 있다. 
구입 비용이 다소 높은 편이나 인의 피부과에서도 드문 듀얼 파장 레이저이며, 반려동물 피부 전용 레이저로서 희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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