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이유·난도로 인해 치료 포기했던 반려동물 위한 ‘기적의 수술실’

웨스턴동물의료센터(원장 홍연정)가 무료 수술 지원 프로젝트 ‘기적의 수술실’ 공모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치료가 절실하지만 현실적인 제약으로 인해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동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는 8월 1일(금)부터 9월 30일(화)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며, 접수는 이메일(western_msr@naver.com)로 하면 된다. 반려동물의 상태와 지금까지의 경과, 치료를 받지 못한 이유 등을 포함해 작성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경제적인 이유나 치료의 난이도로 인해 치료를 포기했던 반려동물의 보호자 또는 사연을 알고 있는 주변인이다.
센터 측은 내부 심사를 통해 사연 5건을 우선 선정한 뒤 이후 공개 투표를 통해 최종 1마리를 선정해 전액 무료 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치료 전후의 과정은 인터뷰 및 사진 촬영 등을 통해 기록되며, 해당 내용에 동의한 보호자만 참여할 수 있다.
웨스턴동물의료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퍼포먼스가 아니라,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반려동물과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자 기획된 진정성 있는 캠페인”이라며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를 포기했던 분들이 있다면 부담 없이 사연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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