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경상남도 고성군(군수 이상근)과 함께 지난 7월 25일 고성군청 열린회의실에서 ‘고성군 동물가족센터’의 체계적인 운영과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사회적으로 고조된 동물복지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고성군이 추진 중인 ‘동물가족센터’를 중심으로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활성화 △반려동물 교육 및 인식 개선 △홍보 활동 등을 협력 추진할 예정이다.

허주형 회장은 “수의사는 단순히 동물 진료에 국한된 역할을 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 공공의 가치를 함께 책임지는 전문가”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성군 동물가족센터가 전국적인 동물복지 모범사례로 자리잡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대한수의사회와의 협력이 고성군 동물가족센터를 보다 전문적이고 신뢰받는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물복지 향상과 공존상생의 가치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지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