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죽전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가 ‘경기동물의료원’(대표원장 윤국진·김범수·김태정·이승혁)으로 병원명을 변경하고, 지난 8월 8일 병원명 변경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열었다. 이번 변화는 단순히 이름만 바꾼 것이 아니라 진료 철학과 시스템 전반을 새롭게 정비한 결과다.
경기동물의료원은 외과센터를 대규모로 확장하고, 무균 양압 수술실을 신설했다. GE OEC ONE CFD C-arm을 활용한 인터벤션 센터를 마련했으며, Stryker 흉·복강경·관절경과 척추 내시경 장비를 갖춘 최소침습수술센터도 완비했다. 여기에 Canon CT, GE MRI, 혈액투석기 등 최신 의료 장비를 도입해 내과·외과·영상의학과 간 긴밀한 협진이 가능한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구현했다.
윤국진 원장은 “경기동물의료원은 중증·응급 환자를 위한 최종 진료 거점을 지향한다”며 “24시간 중환자 진료, 첨단 영상진단, 고난도 외과 수술을 한 곳에서 제공해 보호자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원장은 “특히 중환자실 인프라와 첨단 장비 도입에 중점을 뒀다”며 “GE Datex-Ohmeda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무균 양압 수술실, 혈액투석기 FMC multifiltrate PRO 등 고난도 치료 환경을 갖췄다”고 말했다.
김태정 원장은 “정확한 진단과 환자 중심의 맞춤 치료가 진료 철학의 핵심”이라며 “질병뿐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과 보호자의 마음까지 함께 고려하는 진료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이승혁 원장은 “‘마지막 기적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모토 아래 중증·응급 진료의 최전선에서 보호자의 신뢰를 얻는 병원이 되겠다”며 “지역 1차 병원과 연계하고, 학술 활동을 지속해 반려동물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경기동물의료원은 진료 시스템 전면 개편, 전문 인력 확충, 첨단 장비 도입을 통해 경기권 대표 2차 동물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