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약품, 리뉴얼된 ‘제다큐어 츄어블정’ 공식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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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약품, 리뉴얼된 ‘제다큐어 츄어블정’ 공식 유통
  • 박진아 기자
  • [ 302호] 승인 2025.08.2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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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완화제 ‘제다큐어 츄어블정’ 리뉴얼
디자인 변경·마그네슘 함량 감소·블리스터 소재 변경

 

서울수의약품(주)이 새롭게 리뉴얼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CDS) 치료제 ‘제다큐어 츄어블정’의 공식 유통을 맡아 지난 6월부터 판매에 나섰다. 

지엔티파마(대표 곽병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반려견 리뉴얼 출시 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제품은 디자인 변경과 마그네슘 함량 조절, 블리스터 소재 개선으로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리뉴얼된 ‘제다큐어’는 제품 포장 디자인을 개선해 제품 정보 전달력을 높였다. 각 용량(10mg, 20mg, 40mg, 80mg)마다 색상을 달리해 체중별 용량 구분이 한눈에 가능하며, 반려견 체중 범위를 명확히 표기했다. 성분 측면에서는 부형제 중 마그네슘 함량을 줄였다. 이를 통해 장기 복용 시에도 안전성을 높이고, 소화기 부담을 최소화했다. 포장재는 산소·수분 차단 효과가 강화된 블리스터 소재로 변경됐다.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약물 변질 위험을 줄여 유효기간 내 안정적인 효능 유지가 가능해졌다.

‘제다큐어’는 사람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였던 ‘크리스데살라진(Crisdesalazine)’을 병리학적으로 유사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에 적용해 탄생한 신약이다. 2021년 2월 출시돼 현재 전국 2,000여 개 동물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다.

서울대 수의대 등 45개 동물병원에서 진행된 시판 후 조사에서는 초기·중기 CDS 환견은 8주 복용만으로 인지기능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으나, 말기 환견에서는 단기(8주) 투여만으로는 효과가 불분명했다. 그러나 6개월 이상 장기 투여 시 말기 환견에서도 유의성 있는 인지기능 개선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이번 리뉴얼을 통해 처방 현장에서의 약물 신뢰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다큐어’ 유통을 맡고 있는 서울수의약품 관계자는 “리뉴얼된 ‘제다큐어’는 약물 안전성과 보관 편의성, 처방 용이성을 한층 강화해 임상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인지기능장애로 고통받는 반려견과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9월 20일(토) 오후 12시 ‘2025 추계 서울수의임상 컨퍼런스’ 런천 심포지엄에서 김성수(VIP동물의료센터) 원장이 ‘제다큐어’의 연구결과와 새로운 적응증 적용 가능성을 소개할 예정이어서 ‘제다큐어’의 우수성이 더욱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 구입 문의는 서울수의약품(02-953-405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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