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추계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 9월 20~21일 세종대 컨벤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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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추계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 9월 20~21일 세종대 컨벤션센터
  • 김지현 기자
  • [ 302호] 승인 2025.08.2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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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치료법 임상에 효과적인 접목 기회”

 

황정연 회장

서울시수의사회(회장 황정연, 이하 서수회)가 ‘2025 추계 서울수의임상 컨퍼런스’를 오는 9월 20일(토)~21일(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 광개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실전 임상에 강한 수의사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 총 6개 강연장에서 △초음파 실습 △내과 △외과(신경 및 일반) △영상진단 △피부과 △안과 △종양학 △보조적 치료 △줄기세포 △행동의학 △병원 경영 등 임상과 경영을 아우르는 주제로 최신 치료법을 임상에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 처음으로 동물보건사를 위한 임상 연수교육도 새롭게 마련했다.

황정연 회장은 “진단에서 치료, 환자 관리까지 아우르는 이번 강연들은 임상 회원들의 전문성과 신뢰를 한층 높여줄 것”이라며 “동물보건사들을 위한 연수교육도 새롭게 마련한 만큼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지식을 공유하며 병원의 역량을 함께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수회는 단지 강연 개최에 그치지 않고, 회원 여러분들의 권익 보호와 실질적인 복지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고충을 나눌 수 있는 자문위원회 운영을 비롯해 수의료 감정 도입, 동물등록 지원, 동물보호 문화 확산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보다 나은 수의사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불편과 불안이 아닌, 신뢰와 존중이 함께 하는 수의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첫날, 내과·신경외과·영상진단·안과·종양학·초음파
첫째 날은 내과, 신경외과, 영상진단과, 안과, 종양학, 초음파 실습 강의가 진행된다.
특별히 ‘신경외과’ 강의는 Hidetaka Nishida를 초청해 ‘소동물 척추질환’에 대한 강의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원데이로 진행할 계획이다. Hidetaka Nishida는 오사카대학교 수의학박사로 아자부대학교 수의과대학 신경학 및 신경외과 분야 부교수이다.

‘내과’ 강의는 송우진(제주대) 교수가 ‘표적항암제, 적절한 선택과 적용의 기준’을, 류성용(스탠다드동물의료센터) 부원장이 ‘개 방광종양의 다양한 진단 기법과 치료 및 최신 경향’을 제시하고, 배슬기(경북대) 교수가 ‘케이스로 살펴보는 메트로노믹 항암요법’에 대해 강의한다.

‘영상진단과’ 강의는 김재환(건국대) 교수가 ‘복강종양의 유래 찾기: 진단에 도움되는 종양별 영상학적 특징들’을 짚어주고, 정주현(일산동물의료원) 가 ‘초음파, 더 깊이 보다, 초음파 검사와 CT검사의 multimodality approach-췌장질환 증례’를 공개하고, 윤학영(전북대) 교수가 ‘케이스로 공부하는 위장관 초음파’를 강의할 예정이다.

‘안과’ 강의는 ‘대표적인 안과 환자의 주호소(CC)를 통한 감별 진단 목록 만들기’를 주제로 박영우(박영우안과동물병원) 원장이 ‘눈을 아파해요(찡그려요), 눈물이 많이 나요’, 박상현(헬릭스동물메디컬센터 서초점 안과) 과장이 ‘눈이 하얗게 됐어요(뿌옇게 보여요)’, 김선효(일산동물의료원 안과센터) 센터장이 ‘앞을 잘 못봐요, 동공이 이상해요’ 등 증상에 따른 감별진단 목록 만드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종양학’ 강의는 서민영(전주사라양한방동물병원) 원장이 ‘한약이 전하는 희망: 종양과의 평화로운 싸움’에 대해, 홍재우(캐니캐티케어) 대표가 ‘반려동물 종양 치료의 새로운 접근: 유전자 진단 기반 정밀의학의 적용’을 강의하고, 김진욱(메타디엑스) 대표가 ‘Multiomics 기반 질병 진단법의 최신 동향과 E-Nose 기반 진단의 임상 현장 적용’을, 정설령(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대표가 ‘종양성 질환을 관리하기 위한 식이요법과 영양제 선택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둘째날, 내과·외과·피부과·보존적치료·줄기세포·행동·경영
둘째 날은 내과, 일반외과, 피부과, 보존적 치료, 줄기세포/행동학/경영, 초음파 실습으로 진행된다.

‘내과’ 강의는 이정민(고려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간부전, 간경화, 간괴사 환자를 살려보자(약물치료부터 혈장교환술까지)’를 다루고, 김건호(24시스탠다드동물의료센터) 원장이 ‘Chronic Enteropathy in Dogs: Recent Advances’를, 김예원(더케어동물의료센터) 원장이 ‘응급 및 말기 심부전 환자에서 사망률 낮추는 약물 선택과 관리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일반외과’ 강의는 이선태(고려동물메디컬센터 첨단수술센터) 센터장이 ‘중증 외상의 수술적 가치’를, 정욱헌(N동물의료센터) 원장이 ‘비뇨기계 수술과케이스 리뷰’를, 김규창(SD동물의료센터) 원장이 ‘간담도계 수술의 합병증 극복하기’를 강의한다.

‘피부과’ 강의는 송순영(청담고운피부과동물병원) 원장이 ‘항생제 위기의 시대, 세균성 피부 감염의 치료 전략’을 최신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제시하고, 강영훈(웨스턴동물의료센터 피부과) 전문의가 ‘개와 고양이 귓병 진단 및 치료’를, 김하정(전남대) 교수가 ‘Updated lGuidelines for Managing Canine and Feline Atopic Dermatitis’를 강의한다.

‘보존적 치료’ 강의는 장재영(장재영외과동물병원) 원장이 ‘골관절염(OA), 현실적인 내과적 관리와 수술적 치료’를, 김동빈(24시수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로컬에서도 가능한 RFA의 적용’을, 임재현(대구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FMT(F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을 강의한다.

‘줄기세포’ 강의는 구민(메디펫동물병원) 원장이 ‘첨단의료 세포치료’에 대해, 설채현(놀로동물행동클리닉) 원장이 ‘수의사가 알아야 할 수의행동학’에 대해, 김일천(마디마디신경외과의원) 병원장이 ‘사람의 비수술 재생치료 트렌드가 동물병원에 제시하는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복부·심장 초음파 실습 2일간
‘초음파 실습’은 첫날 엄기동(건국대) 교수가 ‘복부초음파’를, 둘째 날은 김재환(건국대) 교수가 ‘심장초음파’ 실습을 삼성과 코벳 후원으로 진행한다. 등록비는 1일 50만원으로 선착순 1일 16명으로 마감하며, 1~2시간 이론 강의 후 초음파 1대당 4명씩 4조로 인스트럭터의 지도 하에 진행된다. 보수교육 5시간이 인정되며, 양일 등록 시 10시간 인정된다.

사전등록비는 회원 양일 10만원, 1일 7만원이며, 비회원은 양일 50만원, 1일 40만원이다. 학생은 3만원이다. 양일 등록 참가 시 연수교육 필수 10시간 이수가 인정되며, 1인 참가는 필수 5시간이 인정된다. 타지부 회원은 등록일수 무관 선택 5시간이 인정된다.

컨퍼런스 등록은 홈페이지(www.svma.or.kr)를 통한 간편예약 및 결제가 가능하며, 전자등록시스템 도입으로 사전등록 시 등록자 휴대전화로 9월 19일(금) 바코드를 전송, 현장에서 신속한 접수절차가 진행된다. 관련 문의는 사무국(02-953-4050) 또는 카카오톡 상담센터(채널명: 서울특별시수의사회)로 하면 된다.

이번 대회 전시부스에는 로얄캐닌코리아 등 70여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수회 측은 “매일 강연 후 전시부스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준비한 만큼 학술적 즐거움에 더해 소소한 행운도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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