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컨퍼런스, 연인원 3,648명 참가 또다시 역대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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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컨퍼런스, 연인원 3,648명 참가 또다시 역대 최대 기록
  • 김지현 기자
  • [ 305호] 승인 2025.09.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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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회, '2025 추계 서울수의임상 컨퍼런스' 대성황
국내 최대 수의학 학술·산업 교류의 장...임상 지식과 인사이트 제시해
이번 대회는 사전등록만 3,500여 명을 기록했다. 

서울시수의사회(황정연 회장)가 주최하는 국내 수의학계 대표 학술행사 ‘2025 추계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가 지난 9월 20~21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돼 사전등록 인원만 3,500명, 연인원 3,648명이 참가하며 또다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시 부스 업체만 75개가 참여하며 강연장 앞까지 부스 공간을 확보할 정도로 강연장과 전시부스장에는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강의는 임상수의사들에게 꼭 필요한 임상 수의학 전반에 걸친 전문 강연을 통해 진단부터 치료, 환자 관리까지 임상 전문성을 더해주며, 수의사들은 물론 관련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임상 지식과 산업 인사이트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동물보건사를 위한 연수교육도 처음 실시해 병원의 역량을 한층 더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황정연 회장은 “서울수의 임상컨퍼런스는 최신 임상 트렌드를 공유하며, 강의는 물론 다양한 전시부스를 통해 최신 수의 의료기기와 의약품, 반려동물 관련 기술 등을 접하며 산업계 동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서 학계와 산업 간 긴밀한 협력과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대회는 수의계 전반적인 관심과 기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큰 호응
이번 대회 강의는 임상 실전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이틀간 총 6개 강연장에서 동시에 강의를 진행, 최신 치료법을 효과적으로 임상에 접목하고, 병원 운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최근 임상의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신경외과’ 강의는 일본 오사카대학교 수의학 박사이자 아자부대학교 수의과대학 신경학 및 신경외과 분야 부교수인 Hidetaka Nishida가 ‘소동물 척추질환’을 주제로 원데이로 진행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김재환 교수가 실습을 지도하고 있다.

이틀 동안 복부와 심장 초음파 실습도 진행됐다. 첫날은 엄기동(건국대) 교수가 ‘복부초음파’를, 둘째 날은 김재환(건국대) 교수가 ‘심장초음파’를 주제로 이론 강의 후 실습을 진행, 4명씩 4조로 각 조마다 인스트럭터와 보조 스탭까지 참여해 참가자들은 좀 더 많은 시간을 직접 해볼 수 있어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김재환 교수는 “참가자 대부분이 처음 초음파를 배우시는 분들이어서 기초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벌써 3년째 초음파 실습 과정을 진행하게 돼서 그동안 과정에 참가했던 분들을 대상으로 중급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갈라디너, 교류와 협력 시간
대회 첫날 저녁에는 공식 갈라디너를 개최해 참가자들 간에 친목을 다지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태호(대한수의사회) 수석부회장, 최영민(서울시수의사회) 명예회장을 비롯해 이승근(충북수의사회), 박준서(대구시수의사회), 정기영(대전시수의사회) 회장 등 전국 시도지부 회장들을 비롯해 최이돈(한국동물병원협회), 김지헌(한국고양이수의사회), 강종일(수의임상피부학회), 양철호(한국수의영양학회) 회장 등 각 학회 주요 인사들과 후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류와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첫날 갈라디너에서 황정연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특히 상하이수의사회 NIU GUANG BIN(뉴광삔) 회장과 임원진들을 비롯해 아시아종양협회 ZHU LIANGLIANG(주량량) 비서장 및 동서부수의사회(WESAVC) 임원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울수의 임상컨퍼런스’는 매회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수의학 발전과 전문성 강화, 산학협력 확대, 수의사 간의 네트워크까지 활성화 시키며 명실공히 국내 수의계 중심 대표 학술행사로서 그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내년도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개회 테이프 커팅식
전시 부스 모습
갈라디너에서 상하이수의사회 NIU GUANG BIN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황정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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