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재활학회 “재활 임상 적용 사례로 치료법 공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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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재활학회 “재활 임상 적용 사례로 치료법 공유” 주목
  • 김지현 기자
  • [ 308호] 승인 2025.11.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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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차 추계학술대회서 최신 지견과 치료 접근법 제시...200여 명 참석해 큰 관심

한국수의재활학회(회장 최춘기, 이하 KSVR)가 지난 11월 23일 ‘2025년 제2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2백여 명의 임상수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의재활의학의 최신 임상 지견과 다양한 임상 사례를 통한 최신 치료 접근법을 다뤄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 12시 30분부터 유한양행 4층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수의재활의학의 최신 임상지견과 치료 접근’을 주제로 근골격계 및 신경계 수술 후 재활을 비롯해 두개내 질환, 뇌종양, 척수·경추질환 등 다양한 임상 사례의 치료 접근 방법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강의는 먼저 강진수(경북대 수의대) 교수가 ‘소동물의 근골격계 및 척추질환 수술 후 재활치료 과정에서 피부 절개부를 포함한 연부 조직 관리’에 다루고, 김우경(이안신경센터) 박사가 ‘수의학에서의 두개내 질환과 뇌종양 수술’을 주제로 치료와 수술 기법 및 재활에 대한 종합적 개요를 설명했다.

커피 브레이크 타임에는 업체 후원으로 김종인(VIP동물의료센터) 원장이 ‘관절주사 애니콘주의 임상적 의의’ 강의가 진행돼 ‘애니콘주’ 주사제의 적용 사례와 효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신사경(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by Dr. 신사경) 원장이 ‘심부 통증 감각이 없는 개에서 재활을 통한 척수 보행 유도’를 실제 케이스를 통해 이해를 도왔고, 최갑철(로얄동물메디컬센터W) 원장은 ‘경추 AAI, 경추 IVDD 케이스에서 수술적 교정방법과 수술 후 관리 및 기본 재활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경추의 기본 해부학 특성과 질환부터 수술방법과 예후를 설명하고, AAI 진단을 위한 radiograph 측정 지표와 CT, MRI에서 AAI 진단 지표 VCI(ventral compression index)의 단계별 목표와 운동 요법을 소개했다.

최춘기 회장.

마지막 강의는 최춘기(이지동물의료센터) 원장이 ‘외상성 뇌손상 회복을 위한 재활치료: 증례와 임상적 고찰’을 주제로 강의, 그는 “중증 외상성 뇌손상(TBI)은 1차 손상과 2차 손상으로 인한 뇌 손상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따라서 초기 신경학적 검사는 신경 변화의 빠른 감지와 치료 방향 설정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조기 재활 또한 중요해 다학제 팀 접근이 회복 성공률을 높이는 만큼 수의사·치료사·보호자가 함께 참여해야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반복적, 기능적 운동과 감각 자극과 다중 접근의 재활이 신경 회복을 최적화 하는 가장 강력한 치료 전략”이라고 제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마지막 강의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재활임상의 최신 지견과 치료법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최춘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실제 임상 현장에 필요한 근골격계와 신경계 수술 후 재활의학의 적용 사례를 통해 최신 재활임상 지견과 구체적인 치료 방법을 공유한 만큼 재활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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