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테크니션’ 한국직업사전 등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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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테크니션’ 한국직업사전 등재돼
  • 정운대 기자
  • [ 53호] 승인 2015.06.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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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관련 전문직 인식 … 사회적 위상 올라가

지금까지 ‘한국직업사전’에 등재된 우리나라 총 직업 수는 1만 1,440개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이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으로 ‘수의테크니션’을 비롯해 3D프린터개발자, 빅데이터전문가, 정리수납컨설턴트 등 총 26개 직업을 ‘한국직업사전’에 새롭게 등재했다.
이번에 수의사보조원(이하 수의테크니션)이 등재된 것은 반려동물 관련 직업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수의테크니션은 동물관련 학과를 졸업 했거나 민간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하는 경우가 보통이지만 미국, 영국, 일본 등 반려동물 선진국에서는 전문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는 8만여명에 달하는 수의테크니션들이 연수입 3만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리며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달 한국동물간호협회가 출범하는 등 위상제고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기타 반려동물 관련 직업은 아직도 개척 이미지가 강하다.
그러나 반려동물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달라지고 있는 만큼 곧 인기 직종으로 부상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그 중에서도 반려동물장의사, 애완동물행동카운셀러, 애견유치원교사, 반려동물사진작가, 반려동물옷디자이너가 등이 향후 인기있는 직업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반려동물장의사’의 경우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는 오래된 직업으로 우리나라 반려동물장의사는 동물보호 및 공중위생상의 위해 방지를 위한 교육을 받고, 관련 업무에 종사해야 한다. 자격증이 필수는 아니지만 민간자격증은 존재한다.
현재 한국애견연맹이나 한국애견협회가 발급하는 훈련사 자격증 소지가가 주로 활동하고 있는 ‘동물행동카운셀러’는 반려동물의 다양한 문제적 행동과 원인을 분석해 교정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서울 강남에만 10여개 안팎으로 운영되고 있는 ‘애견유치원교사’는 현재 자격증은 없으나, 훈련 관련 자격이나 동물계열학과 전공자면 더욱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반려동물 관련 직업이 유망 직종으로 인식되면서 향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시장에 대한 분석과 관련법규들에 대한 정비 등 필수적인 사전 작업이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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