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제33차 세계수의사대회(World Veterinary Congress, WVC 2017)’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재홍) 출범식이 지난 7월 23일 오전 11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돼 대회의 성공을 다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옥경(대한수의사회장) 대회장과 김재홍(서울대 수의과대학장) 조직위원장 및 각 지부 회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김우식 인천도시공사 사장,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산업정책실장, 홍영표 국회의원 등 내외귀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허주형 유치단장의 유치경과보고와 유치동영상 상영에 이은 김옥경 대회장의 개회사와 유정복 인천공역시장의 환영사 및 축사와 위촉패 증정이 있었으며, 개최계획 보고와 출범선언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옥경 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수의사대회는 세계 수의사들의 올림픽으로서 가장 전통 있는 행사인 만큼 국내 수의학과 수의사들의 수준과 능력이 세계적인 반열에 올랐음을 격려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17년 대회는 수의분야와 세계보건분야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동물과 사람과 환경의 건강과 복지를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 시켜 수의계의 미래 비전 제시와 세계 수의사들이 협력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면서 “대회의 성공 개최는 인천 도시 브랜드 홍보는 물론 대한민국 국격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5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하고, 명예 수의사로서 수의계와 남다른 인연을 밝혀 주목을 끌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천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도시로서 인천의 편의시설과 접근성은 가장 최적의 조건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된 도시”라며 “이런 인천의 인프라와 자원 못지않게 대회를 잘 준비하고, 수의분야의 새로운 도약 발전을 위해 같이 헌신하고 노력할 때 성과가 이뤄질 것”이라며 “대한민군 수의분야가 한층 더 높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세계수의사대회는 격년으로 5대륙을 순환 개최하며, 80여 개 국에서 3천여 명의 수의사들이 참여하는 전 세계 수의사들의 최대 축제다.
조직위원회 출범식 가져 … 인천 송도 컨벤시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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