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의과대학협회(회장 류판동)가 지난 5월 22일(목)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설립 기념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한국수의과대학협회는 지난해 11월 한국수의과대학장협의회와 한국수의학교육협의회의 활성화를 위해 통합 운영을 결정, 올해 3월 1일 한국수의과대학협회를 출범시키고, 1차 이사회를 거쳐 이날 설립 기념식을 갖게 됐다.
류판동 초대회장은 “수의학교육의 주체로서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부응할 수 있는 통합된 노력이 필요하게 됨에 따라 수의학교육협의회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발전적으로 계승시키고자 한국수의과대학협회를 발족하게 됐다”며 “한국수의학의 발전을 위해 협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수의학 교육의 개선점을 점검하고, 국내 다른 수의분야 기관들과의 협조는 물론 교육관련 정책 개발과 동물복지 및 원헬스 등 수의학적 가치를 고양시키고, 교육의 국제화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옥경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수의과대학협회의 창립은 수의학의 내실을 기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초석이 될 것”이라며 “협회 설립을 계기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고, 인재 양성을 위한 내실 있는 교육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수의과대학협회는 대학 학장들의 주도로 앞으로 교육의 아젠다를 제시하고, 커리큘럼 구성 등 수의학 교육 발전을 위한 방안들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철중(충남대 수의과대학 수의전염병학)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 수의학교육협의회 전 회장으로서 수의학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에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