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 애로사항 정부 당국에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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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애로사항 정부 당국에 피력
  • 김지현 기자
  • [ 68호] 승인 2015.11.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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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임상수의사회, 정기총회 열고 김영찬 신임회장 추대
 

한국소임상수의사회(회장 신종봉)가 지난 11월 10일 오후 12시 충남대 정심화국제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김영찬(파주우유진료소) 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총회에는 대한수의사회 김옥경 회장과 동물의료기상생포럼 강종일 회장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총괄과 오순민 과장, 한우협회 김홍길 회장, 한우자조금위원회 이근수 위원장, 자조금위원장 및 낙농육우협회 손정렬 회장 등 정부 관계기관 및 생산자단체장들이 대거 참여, 이 자리에서 소임상수의사회는 수의사들의 현안을 피력하고,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신종봉 회장은 “90년대의 질병치료대책으로는 한계에 다다르고 임상수의사의 힘만으로는 벅차다”면서 “질병이 조기에 통제되지 않으면 생산성 악화로 진정한 축산업 발전은 기약할 수가 없다. 가축질병치료 보조금제도, 가축질병공제제도, 국가 공수의제도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농식품부 오순민 방역총괄과장은 “정부는 소 브루셀라병과 소 결핵병 근절을 위해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소 결핵병의 경우 검사증명서 휴대제 도입과 양성농장 특별관리 등 근절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 두 가지 방역정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수의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중앙회장은 한우산업의 해결해야 할 사안으로 무허가축사 양성화 문제,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금지법에 따른 소비둔화, 농가에 와닿지 않는 FTA 대책, 무역이득공유제를 꼽고, “이런 어려운 상황을 수의사들과 함께 공유하며, 한우의 질병예방과 근절을 통한 한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질병 청정화를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소임상수의사회는 전시부스에 참여한 협찬사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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