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펫산업박람회 ‘K- PET FAIR 2015’가 지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돼 국내 최대 규모의 펫 박람회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162개 업체, 417부스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케이펫페어는 그야말로 대성황을 이루며 국내 반려동물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한국펫사료협회(회장 김상수)가 주최한 케이펫페어에는 사료 제조 및 유통사를 비롯해 반려동물 용품과 서비스업체 등이 대거 참여해 국내 반려동물문화의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고, 미래 한국의 반려동물시장을 전망하는 계기가 됐다.
업체들은 SNS 인증이나 퀴즈 등을 통해 할인 이벤트와 다양한 사은품 및 샘플 무료 증정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유기동물 문제에 실질적인 후원을 위한 특별행사 ‘상상전’과 일부 훼손된 상품을 경매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유기동물보호소에 기부하는 ‘전람회’를 비롯해 퀴즈대회와 비숑프리제 트리밍쇼 및 행동교정세미나 등 부대행사들이 다양하게 펼쳐져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행사에 참가한 보호자들도 5회째를 맞이한 케이펫페어의 펫 박람회 문화에 익숙해지면서 질서정연한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다음 케이펫페어는 내년 4월 30일(토)~5월 1일(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김지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