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의사가 건강에 해로운 직업 5위에 올랐다.
이는 질병 및 감염, 오염 물질, 위험한 상황, 가벼운 화상 및 부상, 방사선 등에 노출될 위험부터 장시간 착석으로 인해 건강이 나빠질 수 있는 위험까지 다양한 건강상 위험을 점수로 매겨 평균을 매긴 결과다.
1위 조직학기사 63.8점
1위는 건강저해 총점 63.8점인 조직학 기사가 차지했다. 병리학자가 현미경 검사 및 진단을 하기 위해 세포 조직에서 채취한 조직학적 슬라이드를 준비하는 것이 주 업무인 조직학기사는 위험한 상황 노출(94점), 오염 물질 노출(91점), 질병과 감염 노출(75점) 등에서 높은 수치가 나왔다.
2위는 치과의사로 건강저해 총점이 62.9점이다. 치과의사는 질병과 감염 노출(87.8점), 오염 물질 노출(76.2점), 장시간 착석(73.6점) 등에서 높은 수치가 나왔다. 그 뒤를 이어 항공승무원과 마취전문의가 3위와 4위를 차지했으며, 건강저해 총점은 각각 62.3점과 61.8점이다.
오염물질 노출 정도 최고
5위는 수의사로 건강저해 총점이 60.3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의사는 질병과 감염 노출에 대한 위험도가 81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가벼운 화상이나 부상 노출 정도가 75점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오염 물질 노출 정도도 74점으로 다소 높은 수치를 보였다.
6위는 족부전문의(60.2점), 7위는 출입국 세관(59.3점), 8위는 정수 및 폐수처리시설 운용자(58.2점), 9위는 기관 운전사 및 보일러 운영자(57.7점), 10위는 수술 전문기사(57.3점), 11위는 기름 및 가스 시추탑 운용자(56점), 12위는 항공조종사(55.3점), 13위는 의료기사 및 임상병리사(55.3점), 14위는 원전기기 운용자(55.2점), 15위는 환경미화원(55점)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통계는 미국의 경제전문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미국 노동부의 데이터베이스인 오넷의 데이터를 사용해 가장 건강에 해로운 직업 상위 15종을 뽑은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