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VP‘개원 워크샵’ 성공적으로 치러
상태바
KBVP‘개원 워크샵’ 성공적으로 치러
  • 김지현 기자
  • [ 78호] 승인 2016.04.21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원 준비 수의사 대상 국내 첫 시도 `…``전문화된 경영교육 필요성 공감
 

한국수의임상포럼(회장 김현욱, 이하 KBVP)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개원 워크샵’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지난 4월 16~17일 1박 2일 코스로 경기도 양주 펜션 아트시티2에서 진행된 ‘개원 워크샵’은 동물병원 개원을 준비 중인 대한민국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개원 준비에 필요한 개원 프로토콜과 동물병원 브랜딩, 커뮤니케이션 기법, 리더십 등 실전 노하우와 세무, 노무, 법률 정보와 인테리어 팁 등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현욱 회장은 “동물병원 개원이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자금마련이나 개원위치 선정, 인테리어, 직원채용이나 교육, 행정처리 등 개원 준비과정에 대한 정보나 노하우가 없고, 원장이 맡아서 해야 하는 업무들이 많아져 가장 기본이 되는 임상교육 외에도 병원 개원을 위한 전문화된 경영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개원 워크샵’을 준비하게 됐다”며 “매년 100~150개 병원이 개원하고 있는 만큼 매년 상하반기로 2회 개최를 정례화 해 성공적인 개원을 돕고, 반려동물 임상 기초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원 워크샵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강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워크샵 참석 전 강의에 대한 관심도가 47%에 불과했던 것이 참석 후에는 83% 가까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강의 주제에 대한 이해도도 77%로 나타났다.
특히 강의 내용에 대한 만족도가 94%에 달했으며, 이번 워크샵이 개원을 하는 데 있어 좋은 도구가 됐다는 평도 77%에 달했다.
개원을 앞둔 다른 수의사에게 ‘개원 워크샵’을 추천하겠다는 답변도 65%나 나왔다.
한 참가자는 “이번 개원 워크샵을 통해 누가 알려주지도, 알 수도 없는 내용들을 배운 것 같다”며 “개원을 준비하면서 근본적인 이유부터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앞으로 개원을 준비 중인 수의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개원에 필요한 정보 외에도 각 분야에서 성공한 선배 수의사들과의 멘토링 시간도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최근 동물병원 개원을 준비하는 수의사들이 많아지면서 개원 준비에 필요한 ‘A to Z’ 등 개원 프로토콜에 대한 수요는 많았으나, 막상 이를 해결해주는 프로그램이 전무한 상태에서 KBVP가 1박 2일 워크샵 형태의 개원 세미나를 처음으로 개최하면서 앞으로 개원하는 수의사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부산수의컨퍼런스’ 후원 설명회 4월 18일(목) 오후 5시 리베라호텔
  • 제일메디칼 ‘제3회 뼈기형 교정법' 핸즈온 코스 5월 19일(일)
  • 동물병원 특화진료 ‘전문센터’ 설립 경쟁
  • [연자 인터뷰 ㉟] 김하정(전남대 수의내과학) 교수
  • 현창백 박사, V-ACADEMY ‘심장학 세미나’서 심근증 다뤄
  • [클리닉 탐방] 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