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수의대병원, ‘동물헌혈 및 기증 프로그램’ 주목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병원장 엄기동, 이하 건국수의대병원)이 ‘동물헌혈 및 기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동물헌혈프로그램’은 수혈을 필요로 하는 질병, 수술 혹은 학술 및 교육 목적을 위해 필요한 동물혈액을 헌혈을 통해 제공하는 것으로 동의서를 작성한 보호자들에게 필요 시 건강한 동물의 헌혈 참여를 요청하는 프로그램이다.
‘동물기증 프로그램’은 숙련되고 열정적인 미래의 수의사를 교육하는 과정에서 가치를 헤아릴 수 없는 귀중한 공헌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건국수의대병원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질병이 있는 경우 수의사의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수의사가 되기 위한 준비기간 동안 수의학도는 동물의 해부학 등 기초 전문교육과정을 거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며 “의과대학에서 기증받은 시신을 통해 해부학을 가르치듯이 수의과대학에서도 각 동물의 해부학 등 교육실습을 위해 동물기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모든 동물이 헌혈이나 기증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수의사에 의해 수혈 및 기증이 적합하다고 판단된 동물만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2-450-3664)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개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