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크리스동물병원(원장 박천식·이승은)은 개와 고양이를 비롯해 페럿, 앵무새, 토끼, 고슴도치 등 다양한 종에 대해 차별화된 진료편성으로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크리스동물병원은 각 분야별 전문 수의사 12명, 일정 교육을 이수한 수의테크니션 6명, 전문가 과정을 마친 미용사 1명 등 총 19명이 24시간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1층에는 안내데스크와 애견용품숍, 애완동물 및 보호자 쉼터, 2층에는 진료실 및 영상의학센터를 비롯한 각종 검사실, 3층에는 수술실과 회복실, 집중치료실, 호텔, 세미나실이 자리하고 있다.
환자와 시술자 큰 부담 없어
아크리스동물병원은 내과, 임상병리과, 외과, 정형외과, 산과, 안과, 피부과, 치과, 영상의학과 진료 외에도 최소침습적 진단 및 치료, 수술 시 통증과 출혈 최소화를 실현하기 위해 특화된 내시경시술, 레이저치료 및 음압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반려동물 인구의 증가와 보호자 의식수준 향상으로 최근 수술을 꺼리는 보호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내시경술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 사실.
아크리스동물병원 관계자는 “장기적인 측면을 고려했을 때 내시경술은 단시간 마취를 통해 많은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효용성 높은 진료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반복시술을 해도 환자나 시술자에게 큰 부담이 없다”며 “본원에서는 주기적인 내시경 기록을 통해 환자의 과거와 미래의 내시경 소견을 비교하면서 질병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시경술의 가장 큰 장점은 비침습적으로 합병증과 흉터 없이 진단 및 치료 효과를 극대화해 시술 후 회복이 빨라 불필요한 입원치료 없이 대부분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아크리스동물병원은 다이오드레이저를 이용해 무통증 고양이 발톱 제거술, 단두종 증후군 교정술, 종양 제거 수술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아크리스동물병원 관계자는 “기존의 발톱 제거술은 심한 출혈과 통증, 높은 재발율로 윤리적으로 기피되는 수술이었지만, 레이저를 이용해 통증과 출혈, 스트레스가 없는 수술이 가능하다”며 “수술 후 붕대가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재발율이 0%에 가깝다”고 밝혔다.
또한 “레이저를 이용해 단두종 증후군 교정술을 실시하면 출혈이 적고 봉합할 필요가 없다”며 “레이저를 이용해 종양을 제거하면 출혈이 적고, 수술 시 발생하는 암세포 전이율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메스 대신 레이저를 이용해 피부 및 연부 조직을 절개하는 방법은 열을 가해 세포를 증발시키므로 출혈과 통증이 적고, 미세하고 정확한 절개가 가능하다.

치유기간 1/3 이하 감소
음압창상치료법은 창상부위에 특수 장착된 흡입구를 장착해 삼출물을 지속적으로 빨아내고, 섬유 세포 등의 증식을 촉진해 육아조직이 빨리 형성될 수 있게 하는 치료법이다.
음압창상치료법으로 치료할 경우 창상 치유기간이 1/3 이하로 감소,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아크리스동물병원 관계자는 “기존 창상 치료는 창상부위에 항생제 연고, 꿀 등을 도포한 후 붕대로 감아 육아조직이 형성되기까지 기다리는 것이었다”며 “이 경우 치유 기간은 최소 한달에서 최장 3개월 이상까지 소요돼 환자와 보호자의 신체적, 경제적 부담이 컸다”면서 “본원에서는 음압창상치료법을 통해 빠르고 안전한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뷰]아크리스동물병원 박천식 원장
“내시경 및 줄기세포센터 설립 진료 전문화”

아크리스동물병원은 강아지와 고양이에 대한 높은 진료 수준을 바탕으로 그 외 다른 동물에 대한 진료수준 또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오랜 기간 내시경시술에 대해 연구해 온 박천식 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더욱 특화된 내시경시술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천식 원장은 “아크리스동물병원은 내시경시술과 외과 진료 수준이 매우 높다”며 “올해 안에 내시경센터와 줄기세포센터를 설립해 더욱 전문화된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아크리스동물병원에서는 연성형 전자내시경으로 상부소화기 및 하부소화기에 대한 내시경시술을 진행하고 있다”며 “식도이물, 위내이물, 십이지장 이물, 위·식도 역류, 담즙 역류성 구토, 난치성 구토, 위염, 식도염 등의 질환에 있어서 소형 견종까지 시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줄기세포센터 설립 이유에 대해 “줄기세포는 여러 가지 질병치료에 활용이 가능하다”며 “노령동물 관절 질환, 피부 손상 및 면역계통 피부질환, 각막질환 등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다”면서 “이미 인의쪽에서는 많이 활용되면서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천식 원장은 줄기세포센터를 설립을 통해 데이터베이스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프로토콜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박천식 원장은 “주변 동물병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향후에는 각 동물별 임상서적을 만들어 우리나라 임상 수의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