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대한수의사회 등이 주관한 ‘2016 동물보호문화축제’가 지난 10월 30일 여의도물빛광장에서 9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무대행사를 비롯해 참여마당, 홍보마당, 나눔마당으로 진행된 이번 동물보호문화축제는 3번째 행사에 걸맞게 더욱 짜임새 있고 체계적인 구성과 진행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날 무대행사에서는 동물매너교실과 버스킹 공연을 비롯한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참여마당에서는 애견달리기 대회와 동물시범, OX퀴즈 등 현장 즉석 게임, ‘동물보호 관리시스템’에 대한 사용 안내와 체험 및 어린이 동물보호 사생대회를 치르며 반려인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홍보마당에서는 동물등록제 홍보를 비롯해 무료 동물건강검진을 실시하고, 동물보호정책 홍보관 운영과 동물학대 방지 및 동물보호캠페인 및 교육 홍보관 운영, 수의사 직업소개 및 체험 수의과대학 진학 상담관 운영 등 반려인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나눔마당에서는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과 유기동물 입양자의 날 행사를 치렀으며, 이밖에 반려동물 관련 용품 전시와 무료 반려동물 미용을 비롯해 동물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풋페인팅과 동물풍선 삐에로 운영 등으로 재미를 더했다.

이번 동물보호문화축제는 성숙한 동물보호 관리의 필요성과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끌어내는 기회가 됐다.

안혜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