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법 개정 적극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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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법 개정 적극 지지”
  • 안혜숙 기자
  • [ 91호] 승인 2016.11.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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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시작으로 전국 동물병원에 현수막 게시
 

서울‧경기‧인천지역 수의사들이 동물보호법 개정을 지지하는 현수막을 동물병원에 일제히 게시했다.

지금까지 선언적 수준에 머물러 있던 동물보호법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20대 국회에서는 한정애, 표창원 등 여러 국회의원들이 관련 법 개정에 나섰다.

누구보다도 동물들의 고통과 삶을 고민해온 수의사들은 오래전부터 우리 사회가 동물이 생명으로서 존중받는 성숙한 사회로 가기를 희망해 왔던 만큼 이번 20대 국회에서만은 반드시 동물보호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전국의 수의사가 직접 나서서 적극적인 지지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그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경기‧인천지역 동물병원 1,500곳부터 시작해 전국의 동물병원에 동물보호법 강화 지지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
현수막 게시 이후에는 SNS를 통해 인증샷 올리기 캠페인 등도 펼칠 계획이다.

현재의 동물보호법으로는 실질적인 동물보호를 하기에 한계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올 상반기에 방송돼 논란이 된 강아지농장 사건이 이를 말해 주고 있다.

수의사회 관계자는 “동물이 물건이 아닌 생명으로 대우받기 위해서는 동물보호법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 사회가 생명을 존중하는 성숙한 사회가 될 수 있다”면서 “다행스럽게도 제20대 국회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여러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동물보호법 개정에 앞장서고 있다. 반면에 여러 반대 단체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법 개정을 반대하고 있어 실질적인 법 개정까지는 걸림돌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수의사들이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하면서 이번 현수막을 시작으로 서명운동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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