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11일 서울대 스코필드홀 … 아시아 수의과대학장 등 대거 참석 예정

‘제 13차 AAVS(13th Meeting of Asian Association of Veteri-nary Sch-ools)’가 오는 7월 9~11일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된다.
7월 9일(수) 첫 날은 오후 3시부터 AAVS 집행부 위원회 미팅과 웰컴 리셉션이 진행되며, 7월 10일(목)은 ‘One Health’를 테마로, 11일(금)에는 ‘원헬스와 수의학교육’을 테마로 강의가 진행된다.
One Health 실행 어떻게
먼저 10일(목)에는 ‘One Health’를 주제로 2개의 Keynote 강의가 진행되는데, KeynoteⅠ 강의는 Dr. Walter J Ammann이 ‘One Health: an Integrative Health Risk Management Approach’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Dr. Walter J Ammann는 이날 One Health를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 강의할 계획이다.
KeynoteⅡ 강의는 Dr. Reza Nassiri가 ‘Implementing One Health-A Global Perspective’를 주제로 원헬스 투자 방향에 대해 초점을 맞춰 강의할 예정이다.
Plenary 세션도 모두 3개가 진행되는데, Plenary SessionⅠ에서는 ‘Understanding the Ecology of Health and Diseases’에 대해, Plenary SessionⅡ에서는 ‘One Health and Environmental Perspectives’와 ‘Enhancing Collaboration and Education in One Health’에 대해, Plenary SessionⅢ에서는 ‘Recent Outbreak of Avian Influenza in Korea’와 ‘Technological Advance and One Health’에 대해 진행된다.
강의 후에는 라운드 테이블 토론시간도 마련된다. 라운드 테이블에는 KHPA(대한보건협회)와 OIE(세계동물보건기구) 등 국제기구를 비롯해 미시간주립대 연자들이 참석해 원헬스에 대한 기관별 입장과 투자 관련 등을 논의하게 된다.
원헬스와 수의학교육과정
11일(금)에는 원헬스를 수의학교육과정에 접목시킨 ‘One Health in Veterinary Medical Education’을 테마로 3개의 Keynote 강의와 3개의 Plenary 세션이 진행된다.
KeynoteⅢ 강의는 Dr. Andrew Maccabe가 ‘One Health in Veterinary Medical Education-The AAVMC View’에 대해 강의한다.
Dr. Andrew Maccabe는 AAVMC (미국수의과대학협회) 사무총장이자 실행이사로서 미국의 수의학교육에서는 원헬스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설명할 계획이다.
류판동 대회장은 “미국수의과대학협회의 조직력과 정책 개발 등 실질적 움직임을 벤치마킹 하고자 초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KeynoteⅣ 강의는 AAVS 인도네시아 회장인 Dr. Romziah Sidik이 ‘Instruments and System Accreditation of Veterinary Schools in Asian Region’을 주제로 아시아수의과대학이 인증 받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은지 강의한다.
KeynoteⅤ 강의는 AAVS 창립에 산파 역할을 한 이흥식 수의학인증원장이 ‘AAVS and Accreditation of Veterinary Medical Education in Korea’를 주제로 한국수의학 인증의 아시아 표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류판동 대회장은 “이번 AAVS 대회에서는 아시아 각국 수의과대학에서 원헬스와 대학 커리큘럼과 관련해 발표하게 된다”며 “수의학교육에서 원헬스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발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AVS 부회장이자 이번 대회 대회장인 류판동(서울대 수의과대학) 학장은 “One Health 개념은 최근 10년 새 융합적인 사고가 시작되면서 파급된 개념으로 동물과 사람과 환경을 통합적으로 보자는 측면에서 건강의 통합적인 사고의 흐름이 바로 One Health”라며 “이를 수의학교육 개념에 도입하고 있는 추세여서 수의학교육과정의 표준화로서 One Health를 교육과정에서 어떻게 볼 것이냐는 이미 화두로 이번 대회를 통해 심화과정을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해외에서 60여 명, 국내에서 150여 명이 참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