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 이하 대수회)와 동물유관단체협의회(대표 박운선, 이하 동단협)가 지난 10월 29일 동물보호 활동에 상호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을 통해 김옥경 회장과 박운선 대표는 양 단체가 동물보호 활동의 주요 동반자로서 서로를 인정하고, 체계적인 동물의료지원을 제공하는 등 동물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김옥경 회장은 “동물건강의 전문가인 수의사가 앞장서서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동단협과 협의해 전국에 보호 중인 유기동물들이 수의사의 적절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업무협약식 이후에는 대수회 동물의료봉사특별위원회(위원장 한병진) 중심으로 동물보호단체 행강 보호소에서 유기동물을 위한 진료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는 보호소 내 130여 마리의 동물을 대상으로 일반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내외부기생충 구충, 심장사상충 검사 등 예방진료 위주로 진행됐으며, 지역수의사회와 수의대 봉사동아리를 비롯해 삼성전자 봉사팀 멍냥즈, 유기견 보호동아리 리플 소속 회원들이 참여했다.

안혜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