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주)(대표 데이빗 고컨)이 주최한 ‘2014 두라문 런칭 심포지움’에 이틀간 4백여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7월 5~6일 양일간 같은 프로그램으로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움에는 수의내과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서 미국 UC Davis 수의과대학 석좌교수인 스티븐 에팅거 박사를 특별 초청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이 올해 출시한 반려견 전용 백신 ‘두라문(Dura muneR)’ 런칭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심포지움은 첫째 날은 학생들이, 둘째 날은 임상의들이 주로 참석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에팅거 박사는 이번 심포지움에서 ‘Philosophy and Practice of Immunization in the Office Setting’을 테마로 백신의 위험성과 면역, 백신의 종류와 장단점을 비롯해 개의 필수예방 백신과 개 파보 바이러스 등 백신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특정 제품보다는 백신 전체에 대한 강의와 함께 진료철학과 수의사로서 역할에 대해 조언해줌으로써 깊은 인상을 남겼다.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는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도 이어져 질문이 끊이질 않았다. 백신관련은 물론 수의사로서의 역할과 위치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에팅거 박사는 “수의사의 역할은 환자에 대한 전체적인 신체검사를 완벽하게 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보호자 교육에도 꼭 필요한 것으로, 보호자들에게 약국에서 백신을 맞는 것과 동물병원에서 맞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인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육을 통해 보호자들에게 정확하고 충분한 최신의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 보호자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에팅거 박사의 강연에 앞서 베링거인겔하임에서 반려동물 분야 테크니컬 트레이너를 맡고 있는 그랜트 베켓 박사는 ‘두라문’ 제조과정에 대해 소개하고, ‘두라문’에 도입된 최고의 안정성과 효능을 갖춘 PureFil Technology의 장점을 설명했다.
그랜트 베켓 박사는 “‘두라문’은 PureFil Technology를 도입한 엄격한 공정과 혁신적인 제조과정으로 백신 부작용을 크게 감소시켰으며, 개 파보바이러스 2c형 감염도 100% 수준의 교차방어 능력을 갖고 있다”며 “베링거인겔하임은 최고의 안정성과 최고 품질의 백신을 제공하고 있어 수의사와 보호자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움 좌장을 맡은 윤화영(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에팅거 박사는 80년도부터 병원을 경영하면서 임상가로서 40여 년간 활동해왔다”고 소개하고, “이번 강연은 에팅거 박사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강의로서 백신의 기본 콘셉트를 정리하고, 보호자 교육에도 도움이 되는 강연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백신과 예방접종에 대한 가장 최신의 정보를 교류하고, 향후 국내에서 표준화된 프로토콜과 업데이트된 컨센서스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초석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데이빗 고컨 대표는 “예방접종과 백신은 임상적으로 가장 자주, 최신의 의학정보가 업데이트 돼야 하는 분야”라며 “‘두라문’은 국내에 종합백신인 맥스 5와 코로나 단일 백신, 맥스 5와 코로나 종합백신의 3가지 제형이 출시됐으며, 곧 인수공통전염병인 렙토스피라증을 예방할 수 있는 맥스 5/4L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