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의심장학연구회, ‘2014 춘계세미나’ 성공적으로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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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심장학연구회, ‘2014 춘계세미나’ 성공적으로 마쳐
  • 박천호 기자
  • [ 1호] 승인 2014.06.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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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사상충’ 원인과 해결책 찾았다!
 

한국수의심장학연구회(회장 박인철, 이하 심장학연구회)가 4월 13일 학여울역 소재 SETEC에서 ‘2014 춘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심장사상충’을 주제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나서 그동안 경험과 연구를 통해 얻은 임상 노하우를 여과 없이 공개해 주목받았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한동현 (AP동물병원) 원장은 ‘Issues of the 14th Triennial Heartworm Symposium Held in 2013 at New Orleans, USA’를 연제로 고양이의 심장사상충의 임상증상이 개의 경우와 다른 이유와 원인부터 고양이의 심장사상충을 진단하기 어려운 이유와 진단 노하우 등을 공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한동현 원장은 고양이 심장 사상충에 대한 진단이 어렵고,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의 중요성이 크다는 결론을 내렸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Clarke Atkins(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 교수는 ‘Canine Heartworm’을 연제로 다년간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심장사상충에 대한 원인과 해법 등 전반적인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세 번째 연자로 나선 윤원경(수호천사동물병원) 원장은 ‘Heartworm Removal in Dogs with Caval Syndrome’를 연제로 △미국과 한국에서의 심장사상충 발생 조사 결과 △유기견에서의 심장사상충 발생 조사 △Caval Sndrome이란 무엇인가 등의 강연을 펼쳤다.
심장학연구회 관계자는 “창립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심장학연구회가 굳건하게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은 회원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격려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세미나에는 100여 명의 회원 및 수의심장학에 관심 있는 수의사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학술의 장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한편 심장학연구회는 수의 심장학에 관심 있는 수의사들의 가입을 기다리고 있으며, 수의심장학에 관심 있는 수의사나 대학원생이면 가입할 수 있다. 심장학연구회 회원은 ‘한국수의심장학연구회지’를 통해 최신 수의심장학에 대한 정보도 받아 볼 수 있다.
 


[인터뷰] 한국수의심장학연구회 박인철 회장
“Clarke 교수 노하우 주목”

 

박인철 회장은 “2013년 봄 출범한 한국수의심장학 연구회는 ‘이첨판 폐쇄 부전증’을 주제로 창립 기념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며 “지난 제 2회 세미나는 점차 그 숫자가 늘고 있는 고양이의 대표적인 심장질환인 ‘HCM’에 대한 주제로 수많은 수의사들의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 3회 대회인 이번 춘계 세미나는 ‘심장사상충’을 주제로 해당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Clarke Atkins 교수를 초청해 심장사상충과 관련된 전문성 높은 강연회를 가졌다”며 “Clarke Atkins 교수의 거침없는 노하우 공개가 참가자들의 임상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을 것” 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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