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판동 서울대 학장, 제13차 AAVS 총회서 선출

류판동(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장이 아시아수의과대학협회(Asian Association of Veterinary Schools, 이하 AAVS)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지난 7월 9일~11일 서울대 스코필드홀에서 열린 ‘제 13차 AAVS’는 마지막 날 총회를 열고, 이번 행사 대회장으로서 성공적으로 대회를 운영한 류판동 학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류판동 신임회장은 “아시아 수의과대학 간의 공통된 부분을 찾아 전체적으로 수의학교육의 발전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판동 신임회장은 앞으로 주력할 과제로 △AAVS 회원국 확대 △정책기능 강화 △교과과정 표준화 작업을 꼽았다.
그는 “현재 동남아 지역에 한정돼 있는 AAVS 회원국을 중국 등 동북아시아 지역까지 확대해 나가는 것이 첫 번째 과제”라며 “또한 지금까지 친목단체의 성격이 강했던 AAVS에 정책 기능을 강화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조로 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아시아 지역의 공동적인 정책 개발을 체계화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수의학이나 수의서비스는 국제 공공재라 불릴 만큼 국제적 공조와 표준화가 필요한 분야로서 그 개념과 표준이 같아야 하는 만큼 아시아 수의과대학의 교육과정 표준화를 실질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류판동 신임회장은 오는 2016년까지 2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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