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새로운 치료법 제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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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새로운 치료법 제시 주목
  • 김지현 기자
  • [ 160호] 승인 2019.09.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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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피부과학회, 드보어 초청 학술대회…조에티스 후원 성황
▲ DeBoer 교수가 아토피성 피부염의 새로운 치료법을 소개하고 있다.

대한수의피부과학회(회장 오태호)가 주최한 ‘2019년 제3회 대한수의피부과학회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9월 8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큰 호응 속에 개최됐다.

한국조에티스(주)(대표 이윤경)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개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최신 치료’를 주제로 피부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미국 수의피부과 전문의이자 수의피부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Douglas DeBoer(위스콘신메디슨 수의과대학) 교수가 내한해 신규 생물학적 제제를 소개하고, 향후 난치성 피부질환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강의를 펼쳐 주목 받았다.

이날 DeBoer 교수는 개 아토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아토피성 피부염의 새로운 치료법을 소개했다. 

그는 조에티스가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아토피 치료제 ‘CYTOTPOINT(사이토포인트)’와 ‘Apoquell(아포퀠)’를 비교하면서 4~8주간 효과가 지속되는 주사제 ‘사이토포인트’와 투약 후 바로 효과를 보이는 경구 투여제 ‘아포퀠’을 병용 사용해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도 설명했다. 

무엇보다 그는 “개체에 따라 약물 반응이 다른 만큼 보호자와 환자의 특징과 상황에 따라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4개의 케이스 리포트와 DeBoer 교수, 오태호 회장의 특강으로 진행돼 성황을 이뤘다.

케이스 리포트는 이강일 박사가 ‘Clinical Trial of Probiotics in Canine Atopic Dermatitis’를, 전종희 박사가 ‘Canine Sterile Neutrophilic Dermatosis in a Shih tzu’를, 김동원 박사가 ‘Quantitative Analysis of CD4+CD25+FoxP3+Regulatory T Cells in Canine Atopic Dermatitis Patients in Korea’를, 강영훈 박사가 ‘Symnmetrical lupoid onychodystrophy in two dogs’를 발표했다.

특강에서 오태호 회장은 ‘Cell Therapy in Veterinary Dermatology’에 대해 강의했다.

한편 조에티스는 이날 서울 세미나에 앞서 6일 부산, 7일 수원에서 같은 주제로 DeBoer 교수초청 강의를 진행, 개의 아토피 치료와 치료제에 초점을 맞춘 실질적인 임상 정보 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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