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주)케어사이드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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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주)케어사이드를 가다
  • 박천호 기자
  • [ 13호] 승인 2014.08.0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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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들이 다시 찾는 이유 “철저히 사용자 입장서 개발한다”

케어사이드, 부설연구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인증 … 최고의 제품만 생산 해낸다

 

반려동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열정을 담은 연구를 통해 동물에게 자극은 최소화하고, 기능적인 면에서는 보다 효과적인 차세대 의약품을 연구해 생산하고 있는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

케어사이드 제품을 경험한 수의사들은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며 다시 찾고 있다. 그 비결에 대해 유영국 대표는 “사료부터 장비까지 모든 제품을 신중하게 만들기 때문”이라며 “상호가 케어사이드(CARE+SIDE)인 이유도 거기에 있다. 동물을 케어하는 곳이라면 그 옆에는 항상 케어사이드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케어사이드는 열린경영, 자율경영, 윤리경영을 경영이념으로 2002년 설립 후 반려동물 사업에 전념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는 벤처기업으로 등록돼 있다. 특히 케어사이드 부설연구소는 2013년 1월 31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부설연구소에서는 친환경 축산물 생산을 위한 대체의약품 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젖소의 유방염 치료제-항생제 대체의약품 개발(생약제제) △가축의 설사 치료제-항생제 대체의약품 개발(생약제제) △닭의 콕시듐 치료제-화학제제 대체의약품 개발(생약제제) △젖소의 사양관리를 위한 Metabolic Profiling Test(대사판정 시험) △대동물 및 애완동물의 임상병리 및 조직병리 수탁검사 △동물의약품 안정성 평가 등의 연구가 한창이다.

또한 연구활동으로 제재개발팀이 동물에게 자극은 최소화하면서 더욱 효과적인 차세대 의약품과 첨가물은 극소량을 사용하는 보조사료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술개발과 관련해 피부감염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의약품, 사료, 보조사료 등은 특허출원 중이다.

 

세계적인 신약 개발 성공
케어사이드가 취급하는 제품은 의약품, 의약외품, 사료, 보조사료, 의료기기, 의료용품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의약품은 피부질환에 초점을 둔 샴푸제제와 정제, 진통제나 항생제 등이 있다.

유영국 대표는 “샴푸제품에 함유돼 있는 성분인 Terbinafine HCI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인 신약”이라면서 “2년에 걸친 임상실험을 통해 직접개발해 현재 대만,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싱가폴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일본도 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사료는 기능성 사료인 ‘오메가 덤’, 보조사료는 간보조제 ‘사메탑정’, 심장보조제 ‘헤파카디오-Q10’, 관절보조제 ‘콘드프로텍-T’ 등이 있다.

‘오메가-덤’이 함유하고 있는 EPA와 DHA는 훈련습득능력과 인지능력 향상, 시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정상적인 심방박동 유지, 신장기능 개선, 신체대사과정 활성화로 식욕을 증진시킨다. 이로 인해 반려동물의 성장과 발달을 촉진시킨다는 게 유영국 대표의 설명이다.

 

2년간 품질보증 철저한 A/S
의료기기는 혈구분석기 ‘MS9-5’·‘MS4-5’, 혈압측정기 ‘HDO MD-15’, 안압측정기 ‘Tonovet Tonometer’, 망막전위도측정기 ‘HMs-ERG -2000’, 화학분석기 ‘Analyst’, 치과엑스레이 ‘Image Vet’ 등이 있다.

동물전용 혈액상자동분석기 ‘MS9-5’는 대형 컬러 LCD, 윈도우시스템 등을 채택, 완벽한 작동 및 빠른 분석속도, 재현성, 직선성 등을 자랑한다. 특히 2년간 품질보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후관리 비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Icare TONOVET’은 개, 고양이, 말 등 다양한 축종의 임상실험을 통해 정확한 측정 결과를 보여, 기능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유영국 대표는 “편리한 사용을 자랑하는 ‘Icare TONOVET’은 동물의 안압 측정을 신속하고 간편한 일반검사로 혁신화시켰기 때문에 다양한 동물 종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측정은 일회용 프로브가 수분의 일초 동안 각막에 접촉해 이루어지므로 대상동물이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신속하고 통증이 없다. 때문에 동물에게 검사에 대한 두려움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검사를 위한 마취나 소독이 필요 없는 최선의 검사 방법”이라고 밝혔다.

검역본부 공동 프로젝트
유영국 대표는 케어사이드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든 제품 개발에 참여한다. 대학시절 농화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미생물학을 전공한 그는 “학부 때 배웠던 것을 지금 잘 활용하고 있다. 제품 개발 시 아이디어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산업동물분야의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미 젖소의 유방염치료제와 닭의 콕시디움 치료제도 개발에 착수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며 “다른 한편에서는 농림검역본부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다양한 축종의 임상시험 및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이 케어사이드 부설연구소의 장점이다.
케어사이드는 현재 전국 2,200개의 동물병원과 거래 중이다. 서울대동물병원과 건대동물병원에도 납품하고 있는데, 이는 제품의 퀄리티를 인정 받았기에 가능하다.

올 하반기 대동물과 소동물쪽의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케어사이드. 사명처럼 동물치료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성남공장
규모: 1,193m2(약 360평)
구성: 칭량실, 선별실, 내용고형제실, 액제제조실, 타정실, 혼합실, 과립실, 건조실, 종합포장실 등

*경기도 광주공장
규모: 200m2(약 60평)
구성: 소시지형 제품 생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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