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시리즈] 차아염소산수란 무엇인가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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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시리즈] 차아염소산수란 무엇인가 ③
  • 박천호 기자
  • [ 14호] 승인 2014.08.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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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만에 대장균 99% 살균 ‘놀라운 살균력’
 

동물병원 내 여름철 대표적 골칫거리는 위생문제다. 그렇다고 살균소독제를 쓰자니 농도를 맞추는 것이 쉽지 않고, 냄새가 독해 불편한 점이 많다.

하지만 한국코스믹라운드㈜(대표 박범진)가 선보인 인체에 무해한 살균소독수 생성장치 ‘바이오사이더(Biocider)’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바이오사이더’는 물과 식품첨가물용 희염산을 무격막전해조에서 전기 분해함으로써 ‘미산성차아염소산수(微酸性次亞鹽素酸水)’를 생성한다.

이렇게 생성된 물은 pH 5.0~6.5의 중성에 가까운 무색·무취의 살균소독수로 식중독균, 바이러스, 효모, 곰팡이, 아포 등 병원성 미생물에 대해 강력한 살균력을 갖는다.

‘미산성차아염소산수’는 비교적 낮은 유효염소농도로 단시간에 강한 살균력을 보이며, 친환경적으로써 유기물과 접촉해도 클로로포름이 생성되지 않는다.

또한 소금을 첨가하지 않으므로 분무용으로도 가능하고, 잔류성이 적고 안전성이 높아 각종 동물병원 내 위생관리에 매우 효과적이다.

박범진 대표는 “미산성차아염소산수는 염산을 직류전원으로 전해함으로써 생성된다”면서 “유효염소농도 10~30mg/kg의 물성을 띄며, 뛰어난 살균효과를 가진 반면 맛과 냄새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0.1ppm의 동일한 유효염소농도에서 대장균을 99%까지 살균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차아염소산나트륨수(락스)가 120분인 반면 미산성차아염소산수는 1.5분으로 80배나 빠르다.

사용도 편리하다. 생성되는 소독수를 희석할 필요 없이 일반 수돗물을 사용하듯이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물과 식품첨가물용 희염산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리터당 생성비가 1.97원 정도로 타 살균소독제에 비해 경제적이다.

한국코스믹라운드 관계자는 “‘바이오사이더’는 한국기기유화시험연구원과 일본식품분석센터의 안전성 시험 결과 위해성 없음으로 나타났다”며 “급성독성시험, 세포독성시험, 용혈성시험, 변이원성시험, 피부누적자극시험, 구강점막자극시험, 안점막자극시험, 식도점막자극성시험, 위점막자극성시험 등 다양한 시험에서도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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