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배포용 동물행동학 프로그램 제작할 것

서울시수의사회(회장 손은필, 이하 서수회)가 일본의 동물행동학 전문가 무라타 카오리(모미노키동물병원)를 초청, 지난 8월 8일(금)~8월 10일(일) 2박 3일 일정으로 김포 효원연수문화센터에서 행동학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6월 일본 현지에서 진행된 1차 교육에 이은 2차 교육으로 서수회 임원진을 비롯한 각 분회 추천자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와 고양이의 행동학과 퍼피 클래스를 주제로 2박 3일간 타이트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서수회 이상민 총무이사는 “이번 세미나는 이미 잘못된 문제 행동을 훈련을 통해 교육하기보다는 개의 문제행동의 예방 차원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며 “반려동물의 사회행동학 교육은 결국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웰니스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 참가자들은 교육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회원 배포용 프로그램을 제작해 책자로 배포할 계획이다.
손은필 회장은 “이번 사회행동학 세미나는 병원경영 활성화 차원의 일환”이라며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의 사회화 교육을 제대로 해야 병원 진료도 원활해질 수 있다. 행동학 교육이 제대로 된다면 반려동물, 보호자, 수의사 간 신뢰 구축은 물론 결국 수의사의 사회적 지위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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