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⑦] 서울시수의사회 ‘제1기 동반성장위원회’를 발족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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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⑦] 서울시수의사회 ‘제1기 동반성장위원회’를 발족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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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7호] 승인 2014.08.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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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위한 핵심가치 ‘상호 공동체 의식 회복’<上>

지난호 기고를 통해서 ‘좀 더 구체화된 24시 대형동물병원과 소규모 지역 동물병원간의 상생방안을 세부적으로 모색, 논의했으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게 글을 마감하고 지금까지 일주일간 그 방안과 해답이 무엇일까, 진짜 머리가 쥐가 날 것 같고 밤잠을 설치면서 머리를 쥐어틀어 짜내어도 명쾌한 답을 찾을 수 없었음을 솔직히 고백하고 싶다.
물론 나름의 설득력 있는 묘책 또한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 묘책이 있다 하더라도 실행하는 주체, 즉 대형동물병원 원장님과 각 지역 병원 원장님들이 그 방안에 대하여 결연한 실행의지가 없다면 그 또한 참으로 뜬구름 잡는 식의 유명무실한 발상이 아닌가 말이다.
그간 10여년의 소동물 임상 수의사로서 지나온 날들을 돌이켜 보면서 얻은 결론은 수의계 조직의 동반성장과 상생의 핵심가치는 무엇보다 상호 책임적인 공동체성의 회복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각자 한번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나는 수의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얼마나 운명 공동체 의식과 주변 원장님들과 동료의식을 가지고 상생을 지향하며 지내왔는가를 말이다. 혹자는 공동체와 공동체 의식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공동체란 공동의 생활 방식과 삶의 양식을 가지고 함께 운명을 같이 하는 조직체를 말한다.
이는 ‘나’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너’를 포함한 ‘우리’가 같이 존재하는 것이며, ‘나’보다는 함께 사는 ‘우리’라는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면서 성실, 타인존중, 준법, 책임, 봉사, 협동, 질서, 정의감 등을 지키며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의식을 ‘공동체 의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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