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충남수의사회(회장 전무형)가 ‘대전광역시수의사회 지부 분리 추진 건’과 관련해 지난 8월 28일(목) 오후 8시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현 정기영 대전시분회장을 대전광역시지부설립추진위원장에 선출했다.
대전시분회 264명 중 참석 27명, 위임장 163명, 총 190명으로 성원을 이룬 이날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된 정기영 추진위원장은 “대전광역시 지부 분리 추진의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회원들이 모든 힘을 실어준다면 2013년 대전시분회장 선출 이후 임시위원장을 맡아 일해 온 추진과정을 바탕으로 남은 과정을 성실히 수행하며, 회원들의 숙원사업인 대전광역시 지부 분리 문제가 원활히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무형 대전·충남수의사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을 기점으로 대전광역시 지부 설립을 위한 제반사항들을 잘 추진해서 앞으로 대전·충남수의사회와 대한수의사회의 이사회 및 총회에 통과될 수 있도록 절차를 잘 이행해 지부설립이 더 이상 지체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특별시와 5개 광역시에 모두 지부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대전시분회는 1995년 대전직할시가 대전광역시로 승격된 뒤에도 약 20여 년간 대전·충남지부 산하 분회로 남아 있다.
따라서 대전광역시에 반려동물 임상과 문화를 효과적으로 확산 발전시키고, 회원들의 권익과 복지 증대를 위해 대전광역시지부로 분리 독립해 도시형 반려동물 수의산업을 집중적으로 발전시킬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2년 이후 매년 대전·충남지부 정기총회에서는 대전지부 분리의 당위성에 대해 논의하고, 지부 분리를 적극 추진하자는데 의견일치를 보고, 2013년 7월 30일 정기영 대전시분회장을 임시추진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이날 임시총회를 소집키로 결정했다.
추진위원회는 오는 9월 20일(토)까지 회원들로부터 설립 찬반 의견 요청서를 받아 대전시 회원 2/3 이상 설립 찬성 시 전체 의견으로 간주해 대전충남지부에 분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광역시지부설립추진위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추진위원장 정기영 △부위원장 문병천·손화영 △임원(5명) 염동복·윤여준·윤용현·최경하·김영주 △위원(19명) 권선정·김상훈·김수곤·김완태·김정완·김주형·김형웅·김홍광·박노태·송교철·안세준·염정·정상일·정성목·최영도·최정식·최철규·최환원·추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