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⑧] 서울시수의사회 ‘제1기 동반성장위원회’를 발족하며
상태바
[특별기고⑧] 서울시수의사회 ‘제1기 동반성장위원회’를 발족하며
  • 개원
  • [ 18호] 승인 2014.09.04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반성장 위한 핵심가치 ‘상호 공동체 의식 회복’<下>

다시 말해 수의료 공동체 의식이란 수의사 집단 속에서 수의사 개인의 이익에 앞서 수의료 공동체 상호간의 이익을 앞세우며 수의사로서의 나를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자존함과 동시에 나와 같지 않은 다른 동료수의사의 존재함을 인정함으로써 내주변의 동료수의사를 상호 존중하고, 서로 상부상조하는 협동적 생활 자세를 지향하고자 하는 수의사 각 개인에게 자각된 동반자 의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급부로 개인주의, 냉소주의, 이기주의의 모습은 우리 수의 의료 공동체 안에 은연중에 파급되어 있지는 않은 지 자가진단을 해보며 각성의 태도로 돌아보았으면 한다.
마치 건강한 유기체와 주변조직을 위협하는 암(癌)조직처럼 상호 유기적인 건강한 조직과는 별개로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적이고 비협조적인 병폐적 행동들을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가슴 아픈 현실이다.
지금까지 계속 언급해왔지만 분회차원의 권장 최저수가 가이드라인을 무시하는 진료덤핑 등의 시장교란 행위, 막가파식 가격파괴의 주범인 중성화센터 난립 행위, 대규모 자본투자를 기반으로 한 무분별한 24시간 대형병원의 골목상권 진입행위 등이 그렇다.
이런 행위들은 수의계 조직에 암초로 작용하며, 우리 수의 의료계 조직의 건강한 공동체 의식의 회복을 위해 철저히 수술되어지고 치유해 나가야 할 병리적 현상들임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수의료 조직의 공동체 의식이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어떻게 구현되어져야 하는지 자기가 소속되어 있는 각 지역 수의사회 내에서 24시간 대형, 중대형, 중형, 소형 동물병원간 그리고 그 경영 주체인 원장님들 상호간에 어떻게 하면 이러한 수의료 공동체의 동반성장을 위한 핵심가치인 상호책임적 공동체 의식을 실제로 임상 필드에서 실현시켜 갈 수 있는지, 그 대안과 방안을 그 다음호에서 최종 모색하며, 지금까지 ‘제 1기 동반성장위원회를 시작하며’의 다소 빈약하고 옹색한 기고의 글을 마감하고자 한다.

서울시수의사회 동반성장위원회
김승길 위원장
 


주요기사
이슈포토
  • ‘부산수의컨퍼런스’ 후원 설명회 4월 18일(목) 오후 5시 리베라호텔
  • 제일메디칼 ‘제3회 뼈기형 교정법' 핸즈온 코스 5월 19일(일)
  • 동물병원 특화진료 ‘전문센터’ 설립 경쟁
  • [연자 인터뷰 ㉟] 김하정(전남대 수의내과학) 교수
  • 현창백 박사, V-ACADEMY ‘심장학 세미나’서 심근증 다뤄
  • [클리닉 탐방] 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