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동물 질환치료 노하우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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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동물 질환치료 노하우 공유한다
  • 김지현 기자
  • [ 2호] 승인 2014.06.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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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상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컨퍼런스 5월 17~18일 대구 EXCO
 

한국임상수의학회(회장 권오경)의 ‘2014 춘계학술대회 및 컨퍼런스’가 오는 5월 17일(토)~18일(일) 양일간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노령동물의 질환’을 토픽으로 진행되는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반려동물은 물론 산업동물과 야생 및 특수동물 등에 관한 최신 임상기술을 습득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권오경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노령동물의 질환과 관련한 임상 노하우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면서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일반내과, 내분비, 종양, 피부, 정형외과, 대동물, 영상진단 등 다양한 임상분야의 강의로 구성돼, 대회 첫 날은 ‘말 임상’을 테마로, 둘째 날은 ‘반려동물 임상’을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강의실 3곳에서 동시에 강의가 진행됨으로써 참가자들은 관심 있는 분야를 골라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첫 날은 ‘말 임상’
17일(토) 첫 날은 ‘말 임상’을 테마로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강연은 강의실 320호에서 한국마사회 전형선씨가 ‘말의 호흡기 수술(후두편 마비, 연구개배측변위)’에 대해, 한국마사회 이상규씨가 ‘경주마 골막염 치료법’에 대해 강의하고, 황준석(J&C동물병원) 원장이 ‘산통에서의 말 마취’에 대해, 신상태(충남대) 교수가 ‘말 생식기의 기본 진단법’에 대해 각각 강의할 예정이다.
321호실과 322호실에서는 일반학술연제 발표 시간으로 Original Article과 Case Report가 같은 시간에 진행된다.
18일(일) 둘째 날은 ‘반려동물 임상’을 테마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둘째 날 ‘반려동물 임상’
이 날도 강의실 3곳에서 각각 강의가 진행되는데, 오전시간에 320호실에서는 정순욱(건국대) 교수가 ‘소동물에서의 전십자인대 단열의 진단’에 대해, 양정환(서울동물병원) 원장이 ‘낭외 고정술’에 대해, 이승진(이승진동물의료센터) 원장이 ‘소형견에서 Cranial Tibial Wedge Osteotomy(CTWO) 적용’에 대해, 홍연정(웨스턴동물의료센터) 원장이 ‘Cranial Tibial Wedge Osteotomy(CTWO) 66 증례’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321호실에서는 윤화영(서울대) 교수가 ‘소동물 임상에서 종양환자는?’, 이기자(경북대) 교수가 ‘종양의 진단에서 영상의학’, 김용백(서울대) 교수가 ‘종양의 진단에서 세포학적 검사의 활용 및 중요성’에 대해 강의한다. 
322호실에서는 황철용(서울대) 교수가 ‘피부염에 적용되는 면역억제 치료의 최신 동향’에 대해, 정진영(강원대) 교수가 ‘만성실장질환 환자의 영양관리’에 대해, 오원석(황금동물병원) 원장이 ‘노령동물의 영양, 운동 그리고 체중관리의 최선은?’을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시간에는 320호실에서 정인성(로얄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Tibial Tuberosity Advan-cement(TTA) 수술’에 대해, 조규만(조규만 외과동물병원) 원장이 ‘절골술과 골절제술을 이용한 전십자인대 단열의 치료’에 대해, 최지혜(전남대) 교수가 ‘내분비 질환 영상진단 총정리’에 대해, 조수경(종양동물메디컬센터) 부원장이 ‘개의 고지혈증과 대사증후군 어떻게 접근할까?’에 대해, 강지훈(충북대) 교수가 ‘내분비성 응급환자 치료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강의실 3곳서 동시 강연
322호실에서는 강성수(전남대) 교수가 ‘노령견의 구강 및 치아건강 최선은?’을 연제로 강의, “수의 치과분야의 처치 과정 중에서 가장 효율적인 치과장비 및 기구 사용 방법을 바탕으로 노령견의 치과치료에 대해서 강의하고자 한다”며 “노령견에서 흔하게 발생되는 치과질환을 살펴보고, 보호자의 교육에 대해서도 강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동인(경상대) 교수가 ‘노령동물의 뇌질환 관리’에 대해, 박승춘(경북대) 교수가 ‘노령동물 일반 약물치료 시 주의할 점은?’을 연제로  “노령동물에서 약물 치료 시 임상약동학과 약역학의 관점에서 고려되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면서 “결론적으로 노령동물에서는 부작용이 적은 약물을 선택해야 하고, 관리적인 측면에서의 치료법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욱(해마루동물병원) 원장은  ‘노령동물 통증의 원인과 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를 연제로 “효과적인 통증 관리는 복잡한 결정의 과정으로 △통증의 유무 △통증의 정도 평가 △통증치료 △치료에 대한 효과 평가 등 네 가지 주요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노령 동물에서 만성 통증은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기 때문에 통증 원인과 정도에 따라 적합한 치료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 노령 동물에서 주로 나타날 수 있는 간 기능저하, 신장 기능저하 등에 대한 사전 평가가 중요하며, 치료 도중에도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추천된다”고 설명했다.
허우필(허동물병원) 원장이 ‘말기 노령환자의 호스피스, 완화치료 그리고 안락사’에 대해 강의한다.
한국임상수의학회 측은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대구에서 영남 컨퍼런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짜임새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면서 “노령동물 질환과 관련해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만큼 많은 참석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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