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검염본부(본부장 주이석, 이하 검역본부)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및 세계동물보건기구(OIE)와 공동으로 ‘제3차 OIE 표준실험실 및 협력연구센터 회의’을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Dr. 베르나 발라 세계동물보건기구 사무총장 등 세계동물보건기구 국제기구 관계기관을 비롯한 38개국 247개 세계동물보건기구 표준실험실 및 협력연구센터 소속 전문가 300여 명이 모여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117개 질병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검역본부는 “이번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로 전 세계의 동물보건기구 표준실험실 및 협력연구센터 담당자간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OECD 국가 중 10대 수의과학 기술 강국으로서의 국제위상 및 대외 신뢰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로 구축된 국제협력 인프라 및 발전 방안을 토대로 세계동물기구 표준실험실 추가 인증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세계동물보건기구 회원국으로의 분담금 지원 확대, 표준실험실 추가 인증, 우수 국내 인력의 활동 지원, 관련 국제행사 유치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회의 첫날은 ‘OIE 표준실험실 및 협력연구센터의 권리와 의무, 실험실 안전성, 효율성, 관리강화, 육상 및 수생동물 매뉴얼 업데이트를 주제로 진행됐다.
둘째 날은 ‘백신과 진단법’을 시작으로 새로운 진단기술 및 기술 플랫폼, 특정 주제에 관한 개별 세션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날은 ‘역량강화, 협력, 연대’를 주제로 진행, 3일간 회의의 대단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