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의진료 시장 2,600억·용품 2,874억·사료시장 2,500억원
선진국 반려동물산업 GDP 비중 한국의 5배
농협경제연구소가 2013년 4월에 발표한 ‘애완동물 관련시장 동향과 전망’ 리포트 중 국내 반려동물 관련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국내 사료시장 규모는 2012년 2,500억 원으로 이 중 70%가 다국적 기업인 네슬레와 마스 등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용품시장은 2011년 2,874억 원 규모로 2009년 1,687억 원에서 2년새 1.7배로 급성장하며 소비 취향도 고급화 되고 있다. 수의진료 시장도 2011년 2,600억 원 규모로 동물병원들은 수의진료 서비스와 함께 샵과 미용서비스 제공과 반려동물 카페와 놀이시설을 갖추는 추세다.
반려동물 관련산업은 선진국의 경우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한국의 5배 수준이다. 미국의 경우 반려동물 관련시장 규모가 57조원, 일본은 약 16조원으로 GDP 비율이 각각 0.34%, 0.3% 수준으로 한국 0.07%의 4~5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사육가구 비율도 미국 62%, 영국 47%, 일본 27%로 한국의 18%보다 훨씬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와 문화 여건이 비슷한 일본의 반려동물 보험시장의 경우 국내와 달리 급성장 하고 있는데, 2011년 일본의 보험 판매실적은 약 61만 건으로 전년대비 18%의 고성장을 기록하며, 시장형성 초기단계인 한국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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