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닉 탐방] 이안동물의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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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닉 탐방] 이안동물의학센터
  • 정운대 기자
  • [ 25호] 승인 2014.10.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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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장비로 정확한 진단 … 수의사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

2014년은 이안동물의학센터(대표원장 이인, 이하 이안)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한 해다.
올해 이안은 이안의 목표인 ‘easy’를 달성하기 위해 5월부터 365일 근무, One 클릭 리퍼시스템, 가치기반 비용 조정 등의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또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큰 도약을 위해 지난 8월 강남구 청담동으로 센터를 확장 이전했으며,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한 장비도 업그레이드 했다.

최신 장비 업그레이드
이안은 올해 MRI를 ‘Siemens essenza 1.5T MRI’로 업그레이드했다.
‘Siemens essenza 1.5T MRI’는 높은 해상도로 뇌, 척수 등의 중추신경과 관절, 근육, 인대, 실질장기 등의 검사가 가능하며, 특히 뇌혈관검사와 MRS, DTI, DWI 등의 검사가 가능해 뇌질환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또한 ‘Siemens essenza 1.5T MRI’는 검사시간이 기존보다 50%이상 짧아 마취시간을 크게 줄였고, 이로 써 마취 위험도를 낮춘 한편, 대기시간을 줄여 보호자들의 만족도도 크게 높였다.
CT도 ‘Siemens Emotion MDCT’로 교체, 최상의 영상 획득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이안은 올해 기존의 공간보다 두 배 이상 넓고 교통이 편한 청담동으로 확장 이전함으로써 진료공간은 물론 보호자 공간도 확보, 편의성을 크게 증가시켰다.
이인 원장은 “동물의학계 쪽에서는 최고 수준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동물영상의학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해온 결과, 질적 시간적 단축에서 많은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안은 올해 3~4월에 실시한 서울·경기지역 동물병원 고객만족도와 방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휴일이 없는 ‘365일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일요일에도 근무하는 많은 병원의 진료의뢰와 연속성의 측면에서 가장 효율적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One클릭으로 편리한 리퍼
또한 이안은 One 클릭으로 의뢰서를 작성해 리퍼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동안은 의뢰병원이 MRI와 CT 검사를 하기 위해 전화와 메일로 환자와 보호자의 정보와 자료(X-ray, 혈액검사, 의뢰서)를 일일이 설명해서 의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안은 전자차트(이프렌즈, 인투벳) 리퍼시스템을 도입해 의뢰병원이 예약현황판을 확인하고, 전자차트 리퍼시스템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의뢰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
이안은 현재 1차 진료는 일절하지 않고 100% 리퍼를 통해서만 운영되고 있는 병원이다. 그런 만큼 일반병원에서의 편리하고 신속한 리퍼는 이안의 최고 장점이자 경쟁력이 되고 있다.
 
동물영상의학 발전 기여
이안은 지난 2005년에 개원했다.
이인 원장은 “우리는 2005년에 동물영상의학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으로 탄생했다”며 “우리나라 동물영상의학의 기틀을 마련하고, 또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했던 마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안 개원 당시 국내 동물의학계에는 MRI가 한대 밖에 보급돼 있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는 MRI 10여대, CT가 20여대 정도 보급될 정도로 확대됐다. 이러한 동물영상의학 분야 발전을 위해서도 이안이 큰 몫을 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인 원장은 “동물의학계에서 MRI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후반부터였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제대로 된 교재하나 없는 상황”이라며 “아직은 초기단계에 불과하지만 이러한 부분에도 우리의 노력과 연구가 초석이 돼 조금씩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의사가 믿을 수 있는 병원
‘수의학 가치창조와 나눔을 통한 행복한 세상 만들기’. 이것이 바로 이안의 운영철학이다.
이인 원장은 “우리 이안동물의학센터는 기본적으로 영상의학을 지향하지만 이를 통해 수의학의 전반적인 발전과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추구한다”며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가치창조를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다”고 했다.
그는 또 “우는 BT+IT를 지향한다”며 “영상의학은 기본적으로 IT분야를 계속 확충해야 하는데, 앞으로도 이 부분에 있어서 게으름 피지 않을 것이다. 1차 진료를 전혀 하지 않는 100% 리퍼 체제로 운영되는 만큼 여러 수의사들을 도와서 보호자들에게 조금 더 정확한 진단 결과를 알려줄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동물영상의학의 발전과 수의사가 안심할 수 있는 병원, 정확한 진단으로 신뢰할 수 있는 병원, 수의사를 뒷받침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드는 것이 이안의 최종 목표인 셈이다.

현재 이안은 수의사 6명과 스탭 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인 원장은 “우리는 우리의 위치에서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의사 선생님들과 동반자라는 인식을 잊지 않고, 일선 원장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체계적인 진단솔루션을 갖추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안은 ‘ian3.0’이라는 소식지를 발간, 일방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직접 참여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만드는 등 다양한 노력을 실천해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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