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당신들은 동물약 전문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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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당신들은 동물약 전문가가 아닙니다
  • 개원
  • [ 27호] 승인 2014.11.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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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들은 자기네들이 약에 대한 전문가라고 말한다. 물론 약에 대한 전문가 맞다.
그러나 자신들이 동물 전문가가 아니란 것을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동물의 증상을 보호자에게 듣고 스스로 조제를 해서 약을 판매한다? 아무리 약에 대한 전문가라도 이것은 위험한 행위다.
해당 동물의 증상이 왜 발병했는지 원인도 모른채 증상만 보고 약을 파는 것은 자칫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약사들은 알아야 한다. 우리 수의사들도 축산학, 사료영양학 등을 배우지만 결코 해당분야의 전문가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런데 약사들은 동물약에 대해 한 과목 배우거나 세미나 한번 들었다고 동물약 전문가라고 한다.
동물약사 이수증도 남발한다. 이는 아니다. 정말 아니다.
우리 수의사는 동물 진료와 처방을 할 수 있다는 면허를 국가로부터 부여받은 사람들이다.
그런 우리와 약사는 다르다는 것을 약사들은 알기 바란다.
인천광역시 H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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