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인터뷰] 경기도수의사회 이성식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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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경기도수의사회 이성식 회장
  • 김지현 기자
  • [ 174호] 승인 2020.04.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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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수의사 삶의 질 향상”
경기도수의사회 이성식 회장
경기도수의사회 이성식 회장

경수회 25대 회장으로 4선에 연임된 이성식 회장은 “7년 전 처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하면 된다’는 정신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덕에 日新又日新하여 회 운영을 정상화 할 수 있었다”면서 “소통하고 화합하는 경수를 만들기 위해 핵심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성공시키기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조율하면서 한뜻으로 뭉쳐 경수의 위상을 한층 드높일 수 있었다”며 “이 모든 것은 저를 믿고 함께 해준 회원 모두의 지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열정과 헌신으로 힘겨운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낸 단합된 힘 덕분이다. 이제는 명실공이 우수지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고 말했다.

경수회는 이 회장 취임 이후 경기도 내 수의사의 권익 확보를 위한 7개 분과위원회 활동, 반려동물 문화교실 행사 확대, 진료봉사, 공수의사 전염병 검진업무 확대 등 회원 권익에 있어 많은 발전이 있었다.

이 회장은 “이런 많은 성과 중에서도 가장 큰 자랑거리는 소통하고 화합하는 경수회를 만들었다는 것”이라며 “이는 지금까지의 성과일 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발전할 수 있는 굳건한 근간을 만들어 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소신이자 회의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막힘없는 ‘소통’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민원처리시스템’에 역점을 두어 1일 민원접수, 2일 중간통보, 3일 결과통보 원칙의 시스템을 보완하고, 신문고를 운영해 33인 이상 청원 시 직접 회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찾아가는 수의사회’가 되기 위해 회장 주관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회원 간담회와 직능별 유관단체들과의 간담회를 년 1회 이상 개최하고, ‘힘 있는 수의사회’가 되어 직능별 수의권 강화 및 이익증대를 위해 많은 정책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조직은 하부조직이 활성화 되어야 발전할 수 있다. 각 시군 분회 활성화를 위해 임상 보수교육 위임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회원 복지 증진을 위해서는 “SOS 콜센터를 설립해 세무, 노무, 법률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야간할증 시간’을 제도화 하고자 한다”며 “회원 친화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늘 고민하며, 회원들의 충고와 조언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25대 회장에 취임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경수회에 어떤 비전을 제시하느냐는 것이었다고.

이 회장은 “회원들에게 제시하고자 하는 비전은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과 수의사 삶의 질 향상”이라며 “이를 위해 회장으로서 견마지로 하겠다.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주신 만큼 오로지 회원 여러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회의 발전은 물론 각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발로 뛰며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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