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인터뷰] 제주특별자치도 양 은 범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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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제주특별자치도 양 은 범 회장
  • 김지현 기자
  • [ 174호] 승인 2020.04.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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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권익 보장 위해 대수회와 긴밀한 협조”
제주도수의사회 양은범 회장

제주도수의사회 25대 회장에 양은범 회장이 연임됐다.

정기총회에서 현장 추천을 받아 선출된 양 회장은 “출마자가 없었던 관계로 예정에 없던 25대 회장이 됐다”면서도 “지난 임기 활동을 바탕으로 이루지 못했던 공약인 제주도수의사회관을 완성하기 위해 다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 수의사의 위상과 사회적 환원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임기 중 수행한 제주도 사회복지협의회의 봉사단체 가입을 통해 봉사활동을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해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질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지부의 예산관계 상 회원들에게 원활한 혜택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하지만 정부기관에서 수행하는 정책 중 수의사의 권익을 보장하지 못하는 정책을 방어하기 위해서 대한수의사회와 충분한 논의와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역적으로는 지자체에서 동일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안에 회원들이 관심과 힘을 보태준다면 더욱 힘을 얻어 더 강하게 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많은 수의사들이 업무과중과 경제적 걱정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렇게 삶이 바쁜 직업이다 보니 대수회와 지부의 사안에 관심이 높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총회를 개최해도 위임장을 제외하면 결국 소수에 의해 결정되기 마련이고, 원하는 결과가 안나왔을 때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과정이 매년 반복되다 보면 결국 많은 부분에서 협회와 일반 회원들 간의 간격이 벌어지게 된다. 때문에 이러한 간격을 좁히는 문제는 굉장히 중요한 사안인 만큼 임기 동안 회원들과의 간격을 좁히는 데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업 목표로는 “매년 정기적으로 무료진료 봉사활동, 수의사 연수교육, 가축방역 교육·홍보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선 매년 진행하는 사업들을 무사히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양 회장은 제주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대 본부장에 임명됐다.

“개인적으로 부족한 저를 초대 본부장에 임명한 것은 가축방역분야에 그만큼 수의사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반증이라고 생각된다”는 양 회장은 “제주지역은 아직 구제역 및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이지만, 이 또한 수많은 사람들이 노력한 결과다. 제주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그 위험성이 낮은 지역은 아니다”면서 “제주의 방역사업은 1차적으로 공항·항만에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농장 자체의 방역시스템과 방역 인식이라고 생각된다. 결국 거대한 방역시스템이 있어도 조그만 틈에 의해 쓰러질 수 있는 것이 방역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디테일을 찾아내고 메꾸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런 문제는 축산업 종사자와 산업동물 수의사, 제주본부, 지자체, 검역본부 등의 인적 연결이 매우 중요한 만큼 제 역할도 그곳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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