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방역 수의사 수난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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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방역 수의사 수난시대
  • 안혜숙
  • [ 0호] 승인 2021.03.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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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수의사들의 업무가 가중되면서 수의사 수난 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공무원 수의사들의 업무가 가중되면서 수의사 수난 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인천에서 수의사 간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인천에서 근무 중인 축산과 구제역 담당 공무원 A씨가 술에 취해 공중방역수의사 B씨의 배와 목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수의사는 A수의사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충북 단양에서는 농협축산과에 근무하는 공중방역수의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수의사의 업무 특성상 군청 직원과 일반인 등의 접촉이 많아 방역수의사가 근무하던 3층이 일시 폐쇄됐으며, 공무원 110여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 등 동시다발적인 전염병이 확산되면서 최 일선에서 담당하는 공무원 수의사들의 스트레스도 극에 달하고 있다.

농가에서는 과도한 방역조치로 업체들이 위협받고 있다며 수의사들을 압박하고 있으며, 지자체에서는 동물 전염병이 잡히지 않고 있다며 하소연하고 있다.

농장과 지자체를 오가며 방역 작업에 전념해도 전염병 앞에서는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이로 인해 가축방역을 체계적으로 전담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 내 방역정책국이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업무 권한을 현실화 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현재는 가축 전염병이 발생할 때마다 환경부, 문화재청, 식약처 등으로 소관부서가 달라진다. 사안에 따라 다른 대응을 해야 하는 만큼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선제적인 대응을 하기 어렵다.

그러나 가축방역과 위생 등을 한꺼번에 방역정책국이 전담 총괄한다면 가축 전염병을 미리 예방하고 선제적인 대응이 훨씬 더 효율적일 수 있다.

가축 전염병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를 전체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방역정책국의 역할 확대가 시급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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