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통해 공직수의사 처우 개선 등 해결 방안 모색할 것”
충청남도수의사회(회장 전무형, 이하 충남지부)가 ‘2023년도 정기총회 및 임원 선거’를 지난 2월 8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개최해 제26대 회장으로 임승범 전 충남도청 농림축산국장을 선출했다.
이번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임승범 전 국장은 참석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제26대 회장직에 추대됐다. 임승범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임승범 당선인은 해결 과제로 △공직수의사 처우 개선 △임상수의사 회원 규제 대응 △충남지부 사무실 이전 등을 제시했다.
그는 “충남지부는 회원분들의 지지와 관심이 있어야 발전할 수 있다. 회원들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다각도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충남지부 예산은 지난해보다 2억 원 증액한 30억 원으로 확정됐다. 소 진료비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사슴 사육 농가의 진료비 지원사업에도 1억 5천만 원이 새롭게 편성됐다.
한편 총회에서는 전무형 현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2008년 제21대 회장으로 취임한 전무형 회장은 5선 연임에 성공하며, 15년간 충남지부를 안정적으로 이끈 바 있다.
전무형 명예회장은 “15년간 소 진료비 지원사업 정착뿐만 아니라 송아지 설사병 신속 진단 사업 등이 무사히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회원분들의 협조 덕분”이라면서 “수의 분야를 통찰하고 있는 임승범 당선인이 남다른 추진력과 포용력으로 잘 이끌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이임 소감을 전했다.
강수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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